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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터뷰]김세영, 70대에도 미세먼지·급발진 잡는 ‘싸이클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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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제네바국제발명전 동상, 美 피츠버그발명전 은상
중소기업증흥공단 창업부문 대상
한국제품연구 창업 후 22개국 발명특허 & 해외 수출
최대의 연비효과, 주행성능 향상에 미세먼지 방출 막아

 

 

[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백세시대 칠십은 청년인가. 71세의 나이에도 청춘처럼 제품 연구를 하는 사업가가 있다. 김세영 한국제품연구 대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경기로 중고차나 쓰던 자동차를 잘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작은 자동차용품으로 희망을 주고 있다.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 연구소에서 자동차 관련 연구를 10년간 했던 그는, 1990년 한국제품연구를 창립하고 자동차에 관한한 박사라 할 정도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했다. 그리고 33년전 ‘싸이클론1’을 출시하며 미세먼지 방출을 막아 지구 온난화 방지에 힘을 보태는 제품 연구를 시작했다. 30여년이 지났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스테디셀러로 통하는 ‘싸이클론’ 시리즈의 탄생이다.

 

“차를 오랫동안 잘 쓰기 위해서는 자동차의 노화를 막아줄 필요가 있다”는데 착안해 ‘싸이클론1’을 출시했다. 그리고 자동차 출력 증가, 최대의 연비 효과, 주행성능 향상에 미세먼지 방출을 막아 지구 온난화 방지에 힘을 보태는 관심 끄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지금 한창 ‘싸이클론7’ 이후 제품의 연구를 하고 있다.

‘싸이클론7’도 이전 시리즈보다 공기 회전력이 많이 개선돼서 와류가 더 강한 제품이다.

 

'싸이클론', 대기중 유해 가스 방출 없이 완전 연소 제품

 

김세영 대표는 “싸이클론7도 중고 자동차에 장착할 경우, 자동차 내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가 완전 연소되어 주행성능을 높일 뿐 아니라 대기중에 유해 가스 방출도 하지 않아 미세먼지 방출과 대기 오염을 막고 지구 온난화도 막을 뿐 아니라 연료를 절감시켜주는 제품이다”며 “해외에서 제품 소개를 했을 때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지금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연구중”이라 밝혔다.

 

그가 1989년부터 연구 개발한 싸이클론 시리즈는 자동차의 에어크리너 출구 혹은 에어플로 센서 다음에 장착하거나 배기에 추가 장착만 하면 된다. 장착만으로 완전 연소가 이뤄져 차 뒤꽁무니에 검은 매연을 달고다니는 차량이라면 반가운 제품이다.

 

한국제품연구의 싸이클론은 전세계 20개국에서 발명특허를 획득한 착한 제품이다. 생산물량의 95%가 미국을 비롯한 일본 호주 중국 등에 수출된다. 국내 소비자들이 구매요청에는 직업 차를 몰고 달려가 제품을 장착해주는 대표이자 발로 뛰는 영업맨이기도 하다.

 

 

싸이클론 시리즈는 자동차의 에어크리너 출구 혹은 에어플로 센서 다음에 간단히 장착하거나, 배기에 추가 장착하면 된다. 장착만으로 완전 연소가 이뤄져 매연을 줄이고 급발진 사고 방지, 연료절감 효과 등을 볼수있어 오랫동안 호평받아온 시리즈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한 때 전세계 22개국의 발명특허를 취득했으며 생산물량의 95%가 미국을 비롯 일본, 호주, 중국 등에 수출됐다. 김 대표는 ‘싸이클론’ 발명으로 국내 중소기업 창업대상과 에너지 유공자 표창외 해외국제발명전에서 수상했다.

 

“1988년 송도 자동차경주에서 싸이클론을 장착한 프라이드급 차량이 우승한 경력도 있어요. 영리만을 추구하지 않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죠.”

 

김 대표는 또 싸이클론 장착 사례를 설명하면서 “너무 사례가 많다. K5 2.0 LPI 5만 km/h 자동차는 싸이클론7 창작 후 가속시 찾은 5000rpm이 1/3 정도로 떨어졌고, 가속 및 응답성이 빨라지고 탄력 주행력, 제동성과 소음도 잡혔다”며, “아반테vvt에 2개의 싸이클론6를 싸이클론7로 개조한 후 연비가 38% 이상 늘어나 13일 운행했던 연료로 18일 운행했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공중파 방송 오보로 사업 부도의 아픔 겪어

 

이 사이클론은 1992년 스위스제네바국제발명전(1992) 동상, 미국 피츠버그 발명전 은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중소기업증흥공단 창업부문 대상까지 수상했으나 곧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KBS가 싸이클론에 대해 오보를 저녁 9시 뉴스에 내면서 부도를 겪어야 했다. 이후 KBS가 정정 방송을 했고, 민사소송 1,2차도 모두 승소했다. 그러나 이미 회사는 부도처리된 다음이었다.

 

“참 힘들었죠. 직원이 50명까지 있었고, TV광고까지 나가고 총판대리점을 낼 정도로 잘나갔는데, KBS의 오보 위력에 쓰나미처럼 부도가 몰려왔어요. 오보는 저녁 9시 뉴스에 정정은 오전 7시 뉴스로 낸 차이랄까요.”

 

김대표는 1994년 북경전시회에 나갔더니 중국 국영방송인 CCTV가 대대적으로 홍보를 해줘 국내와는 정반대의 대우에 놀랐다고 한다.

 

“국민 경제에 이바지하는 상품은 아무리 개인의 특정 제품이라고 해도 제대로 방송할 수 있다”고 했던 당시 CCTV 담당자의 말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싸이클론은 경향전기에너지대상수상(통산부장관상. 1997), 한국특허기술대전 은상(1997), 중소기업기술 혁신 표창(2000), ISO9001 인증 획득(2001) 기록을 갖고 있다.

 

 

환경오염 방지와 자동차 출력 증가, 최대의 연비효과, 주행성능증가 등 만능의 싸이크론은 자동차 업그레이드 시장의 지형도를 바꾼 주역이기도 하다. 가솔린 디젤 LPG 등 연료나 형식에 관계없이 모든 차종의 흡. 배기통에 간단히 장착할수 있어 소비자의 입소문으로 국내 사용자수도 상당수다.

 

 

싸이클론 미국 실험서 저현가배기가스 감소 등 효율개선 능력 판명

 

미국에서 시험 결과 출력은 최대 40%, 연비 최대 24%, 저현가배기가스 감소 등 경이로운 효율 개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명 됐다.

 

한국제품연구측은 “국내 대형물류회사인 CJ GLS가 화물차에 시험한 후 전국 300대 차량에 장착했으며 일성관광도 버스에 장착해 연비절감 및 출력개선 효과를 보았다”고 소개했다.

 

과거의 ‘싸이클론2’는 미국시험에서 휘발유 맥시마, 올스모빌 오토차량에 장착해 90키로 정속주행시 각각 24%, 22%의 연료절감 효과, 포드 토러스 경우에도 현저한 배기가스 감소효과를 보여 전 물량의 95%를 미국을 비롯한 호주 일본 중국 등의 해외로 수출했다.

 

김 대표는 "항간의 급발진도 엔진 내 불완전연소로 퇴적된 카본이 적열되어 동시다발적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싸이클론 와류장치는 연소실 내부 퇴적 카본 청소를 행하기에 급발진 방지와 역화에 의한 엔진 화재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온난화의 주범이 불완전 연소된 스모그”라는 김 대표는 “싸이클론은 엔진 내 완전 연소로 유해가스를 대기중에 내뿜지 않아, 미국 실험에서 3대 유해가스도 모두 감소됐고, 질소산화물 줄이기 위한 EGR, 요소수 등도 불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싸이클론 시리즈를 이용한 수많은 고객들에 따르면 ‘휘발유, LPG 엔진 차량에서 제동력 강화 효과’ ‘디젤 터보인터쿨러 엔진의 저속 반응 지연 현상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

 

 '봉고9' 디자인...수소수 발생기 개발, 회화 취미도

 

 

현 한국자동차공학회 정회원인 김 대표는 한때 미국자동차학회(SAE) 정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전국대학미전에서 두 번이나 입상했을 정도로 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그는, 자동차모델 개발의 꿈을 꾸며 입사했던 기아자동차연구소 디자인부에서 봉고9 디자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또 완전연소로 고출력 저공해를 연구해 오늘의 싸이클론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김 대표의 연구 제품 중 엄지척 할만한 또다른 우수제품은 수소수 발생기다. 가족중에 늘 병을 달고 사는 환자가 있어 연구하다, 몸속의 독성 산소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면 각종 질병과 노화까지 방지할 수 있음에 주목하게 됐단다. 체네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수소수는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인 물에 수소가 첨가된 것이다. 수소분자가 이온으로 바뀌지 않고 분자상태 그대로 녹아있어 체내 활성산소가 몸밖으로 배출되도록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기적의 샘물로 통하는 프랑스 루르드 샘물, 독일 노르데나 샘물 등에도 다량의 수소가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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