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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러 '헤르손 함락' 주장 반박‥“전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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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방어 계속…유해 수습, 전기 복원 등 필요”
“러시아, 헤르손 완전히 포위…민간인 부상 상당”
2일 우크라-러시아 2차 협상 시작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우크라이나 측이 남부 항구 도시 헤르손을 함락시켰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반박했다. 다만 러시아 병력은 헤르손을 포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인 올렉시 아레스토비츠는 2일(현지시간) 헤르손 시가지에서 여전히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며 "도시는 함락되지 않았다. 우리 측은 방어를 계속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자국군이 헤르손 지역센터를 장악하고 통제 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헤르손에서는 밤새 상당한 규모의 전투가 보고됐었다.

 

이고르 콜리헤이프 헤르손 시장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다. 여전히 굳건하다"라며 러시아 측의 함락 주장을 반박했다. 아울러 유해 수습과 전기·가스 등 복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 러시아 병력이 헤르손을 완전히 포위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겐나디 라구타 헤르손 지역보안실장을 인용, 포위 속에서도 지방 정부 기능은 여전히 작동 중이라고 전했다.

 

라구타 실장은 다만 심판 포격으로 헤르손의 수도, 전력, 가스 서비스가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 현지 당국이 식량·의약품 전달에 주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상당한 민간인이 많다"라고도 밝혔다.

 

NYT는 "헤르손이 함락될 경우 러시아가 침공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군이 장악한 최대 도시가 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헤르손 정부 건물을 러시아 병력이 둘러싼 사진과 영상이 있지만 실제 점령 여부는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레째인 이날 양측은 2차 협상을 할 예정이다. 당초 침공 초기에는 러시아가 짧은 시간에 우크라이나를 장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결사항전으로 자국을 방어 중이다.

 

러시아는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키예프) TV타워를 공격하고 제2 도시 하르키우의 행정건물과 아파트를 공격하는 등 점점 더 무차별 공격을 증대하는 모양새다. 이에 국제사회의 규탄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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