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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휘발유 값 1800원 돌파…전국 가격도 상승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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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2일 이후 약 14주 만
국제유가 상승, 달러 가치 상승 영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돌파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국제 유가가 지속 상승한 결과다. 유가 오름세에 지난해 11월 정부가 시행한 유류세 인하 효과도 사라졌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4.83원 오른 리터(ℓ)당 1801.7원을 기록했다.

 

서울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은 유류세가 인하된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약 14주 만이다. 이날 서울 경유 가격은 ℓ당 1636.28원으로 전일 대비 5.39원 올랐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2.64원 상승한 ℓ당 1736.48원을 기록했다. 서울에 이어 휘발유가 두 번째로 비싼 제주도는 ℓ당 1788원으로 18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주간 가격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2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6원 오른 ℓ당 1718.4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간 기준 전국 가격이 1700원을 돌파한 것도 유류세 인하 이후 처음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1월 셋째 주 이후 3주 연속 올랐다. 정부가 지난해 11월12일 유류세를 20% 인하하면서 9주 연속 내렸지만, 지난달 10일부터 하락세를 끝내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주간 가격 상승폭이 10원대에서 20원대로 확대되는 등 급격한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은 국제 유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유가는 원유 수요 확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가능성,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 피습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 우려 등으로 달러 가치가 급등한 것도 유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 원화가 약세일수록 원유를 사오는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제 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데 2~3주 정도가 소요된다. 현재와 같이 불안정한 국제 정세가 지속되고 원화 가치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인다면 휘발유 가격 상승 속도는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이달 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1800원 선을 재차 돌파할 것이라고도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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