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4 (수)

  • 흐림동두천 -1.2℃
  • 구름조금강릉 5.8℃
  • 구름많음서울 0.9℃
  • 흐림대전 3.8℃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7.6℃
  • 맑음고창 8.5℃
  • 구름조금제주 12.9℃
  • 구름조금강화 -0.1℃
  • 흐림보은 3.4℃
  • 흐림금산 6.1℃
  • 맑음강진군 8.4℃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정치

【대선 3차 TV토론】 2시간 내내 팽팽한 신경전, 날선 공방

URL복사

이재명 “尹 정치보복, 사드배치가 경제 망하는 길”
윤석열 “李 국채 발행 얼마든지 하자는 말”
안철수 “李‧尹 서로 퍼주기식 포퓰리즘 경쟁”
심상정 “李‧尹 양도세·종부세를 깎겠다는 1% 대통령”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1일 저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법정 토론이 서울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개최되었다.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코로나19 경제 대책’,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목표’, ‘각 후보별 경제공약’ 등을 주제로 치열한 검증을 벌이며 격돌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토론회 내내 날카로운 신경전을 이어갔다.

 

▲ 코로나19 경제대책...손실 보상 강화 ‘공감’, 각론 ‘차이’

 

4명의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보상에 한목소리로 약속하면서도 각론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추가경정예산(추경) 긴급 재정명령권’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헌법상 손실보상 개념을 통한 피해보상’을 제시했다. 안철수 후보는 ‘코로나19특별회계’를, 심상정 후보는 ‘납품단가 물가연동제’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나간 시기 이미 발생한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택배노동자 등의 손실을 전부 보상하겠다”라며 “추후 추경과 긴급재정명령 등을 통해 100% 확실히 보상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윤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방역이라는 공공정책으로 인해 손실을 본 분들이라 헌법상 손실 보상 개념으로 확실하고 신속하게 보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피해 본 분들에게 집중 지원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서로 네 탓 하며, 호가(呼價) 경쟁만 한다”며 손실보상 등 단발성 지원에 그칠 게 아니라 중장기적 경기회복을 위해 ‘납품단가 물가연동제’ 법제화를 제안했다.

 

▲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4인4색 정책

 

차기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4인의 구상은 서로 엇갈렸다.

 

먼저 이 후보는 “불공정 완화와 규제의 합리화에 성장의 길이 있다고 본다”며 “G5(주요 5개국) 경제 강국, 국민소득 5만 달러, 주가지수 5천 포인트,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후보는 “지금은 초저성장시대”라고 전제하고 “규제를 풀면서 교육 개혁과 노동 개혁을 추진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것만이 초저성장에서 탈피하고,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국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기반이 3가지”라며 “첫째 산업 구조조정, 둘째 과학기술에 투자해 초격차 기술, 세계 1위 기술 확보. 셋째 인재를 양성하는 3가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성장을 외치면서 달려온 지난 70년 시민들이 많은 걸 유보하고 희생한 시간이었다”며 “심상정의 대전환 경제 키워드는 불평등 해소와 녹색 전환”이라고 설명했다.

 

▲ 상대 후보 경제정책 검증...2시간 내내 날선 공방

 

주도권 토론에서 4인의 후보는 상대의 경제정책 공약의 ‘급소’를 공격하며 서로 물고 물리는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먼저 이 후보는 민주주의 위기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윤 후보가 “정치보복 하겠다”, “사드(THAAD) 배치하겠다고 한다”며 "이런 게 경제를 망치는 길"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윤 후보는 “성남시장이나 경기지사 하면서 하신 그런 부정부패에 대해 제대로 법을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이고, 경제발전의 기초”라며 “거기에 대해 한 말씀해 보시죠”라고 맞받았다.

 

국채 발행 규모를 두고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공세를 폈다.

 

이 후보가 국채 발행과 관련, ‘나라 안에서 오른쪽 주머니에 있는 돈이 왼쪽 주머니로 가는 것’이라고 비유한 걸 언급하며 “국채 발행은 얼마든 해도 된다는 것 같다”고 꼬집자 이 후보는 “제가 언제 그렇게 말했나. 거짓말이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윤 후보가 “국내총생산(GDP)의 몇 %를 발행해도 된다는 것인가”라고 거듭 묻자 “한 50~60% 넘어가면 비(非) 기축통화국인 경우 좀 어렵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의 ‘디지털 데이터경제’공약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안 후보가 “국가 데이터 공개는 데이터산업, 인공지능의 근본”인데 “(윤 후보가)그런 부분에 대해 확실한 문제의식을 안 가진 것 같아서 우려된다”고 하자 윤 후보는 첨단 디지털 기술만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기업을 끌어내는지가 문제”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안 후보는 “빅데이터 기업과 플랫폼 기업은 완전히 다른데 윤 후보가 두 개를 구분을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심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싸잡아 비판했다.

 

먼저 이 후보를 향해 “공급 폭탄, 규제 완화, 부동산 감세는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낸 대안”이라며 “퇴행적 정권교체에 정당성만 부여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윤 후보를 향해서도 “30억 집에 종부세 92만원이 폭탄이냐.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이 무너졌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세금 내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는 것이 대통령 후보로서 옳으냐"며 몰아세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당정, 공소청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사실상 합의...“수사·기소 분리 원칙 지켜지게 최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일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도 부여하지 않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가 대원칙이고 검찰청을 폐지하면 검사는 공소 유지만 하라는 것이다”라며 “이런 기본 정신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게 민주당 의원 대부분의 생각이고 아마 그것대로 (입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혁 정부법안은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 사이의 이견은 없다”며“명실상부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사형 구형...“전두환보다 더 엄정 단죄, 12·3비상계엄 중대한 헌법질서 파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이 구형됐다. 1심 선고는 오는 2월 19일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5형사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기징역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조은석 특검팀은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20년을, 김봉식 전 서울특별시경찰청장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현행 형법 제87조(내란)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2.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살상, 파괴 또는 약탈 행위를 실행한 자도 같다. 3. 부화수행(附和隨行)하거나

문화

더보기
뇌와 감정의 관계에 관한 탐구... 진화의 흔적, 삶의 기억, 뇌의 회로, 이야기의 집합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이자 세계적 과학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첫 책 ‘감정의 기원’을 출간했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낼까? 슬픔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람은 왜 갑자기 달라지는가? 왜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해치고 현실과 환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임상의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연구실과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인 병실을 오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의 기록이다. ‘감정의 기원’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특이한 경력이 장점으로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뇌의 내부 회로에 대한 냉철한 지식과 환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연결해 정신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또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지,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온전한 마음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지를 서술한다.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감정의 기원’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눈물이 사라진 남자,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성격이 확 바뀐 정년퇴직자, 남들이 자기 머리를 해킹하고 있다고 확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