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단순 분산 원장 거래를 넘어 물류, 유통, 핀테크, 데이터, 보안,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산업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9년 부산은 블록체인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되었다. 이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 이하 부산센터)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과 블록체인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NFT 체험 교육, KAS를 활용한 블록체인 개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해 왔다.
매년 블록체인 스타트업 5개사를 선발해 ‘The Block’ 민간협력파트너사와 일대일 전담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장, 개선방안 도출, 투자유치 등 집중육성을 했다.
그중 2020년도 부산센터와의 인연이 된 테사(대표 김형준)가 급성장하고 있다. 테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미술 또는 예술을 좋아하는 대중이 단순히 작품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작품에 대한 분할 소유권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개념의 블록체인 기반 아트 핀테크 플랫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기술을 활용해 미술품 소유권의 분할/발행, 공모, 거래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중들 누구나 ‘미술품 소유권 분할 거래’ 참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테사는 2020년 4월 서비스 론칭 이후 2022년도 1월말 6만명의 회원 수를 보유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최근 4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총 누적 투자유치 52억 원)까지 했다.
테사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센터는 올 한 해도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NFT 체험교육, 블록체인 플랫폼 활용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블록체인 예비창업가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부산센터 김영수 PM은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 산업과 연계하는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이고 디지털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