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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탈하는 동학개미....속 타는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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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줄며 1분기 전망치 하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동학개미들의 공모주 투자 열풍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한 증권사들의 실적이 올해는 주춤할 전망이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긴축 가속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국내증시가 약세를 지속하고 거래량도 줄고 있는 영향이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3202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동기보다 23.6% 감소한 규모다.

 

한국투자증권 모회사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 영업이익 3487억원, 순이익 2940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각각 28.1%, 26.8% 줄어든 수치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2737억원, 당기순이익 2050억원으로 추산된다. 전년 대비 각각 -26.9%, -20.4%의 실적이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2800억원, 당기순이익 1980억원이 전망된다. 지난해보다 각각 29.9%, 31.5% 감소한 규모다.

 

키움증권은 영업이익 3472억원, 당기순이익 2668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각각 -30.9%, -34.4%의 성과다.

 

이들 대형 증권사 5곳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국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투자 열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미 연준의 금리인상과 긴축 가속화로 불화실성이 커지면서 국내증시가 약세를 지속해 거래량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점차 고조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도 긴장감을 높이면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급감하면서 연간 실적은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래에셋의 올해 연간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1조2366억원, 당기순이익 9616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보다 각각 16.8%, 19% 줄어든 규모다.

 

한국금융지주는 영업이익 1조3306억원, 당기순이익 1조1299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각각 –12.2%, -35.9%의 실적이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1조395억원, 당기순이익 7539억원으로 각각 20.3%, 18.6%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1조236억원, 당기순이익 7879억원으로 각각 21.9%, 18.4% 감소가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영업이익 9939억원, 당기순이익 7528억원으로 영업이익이 17.8% 줄면서 '1조 클럽' 안착 여부가 불확실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거래대금 축소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은 어느 정도 바닥을 찍었지만 지수 자체가 하락하는 점은 거래대금 반등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증권사들이 자본 대형화로 기업금융(IB)과 부동산 등 사업모델 다각화를 지속하기 때문에, 매크로 환경 변화에 따른 손익 민감도는 과거보다 낮아져 수익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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