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2차 TV 토론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번 토론은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고 방송 6개 사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토론은 ▲ 2030 청년 정책 ▲ 자유 주제의 주도권 토론 ▲ 코로나 방역 평가와 피해 대책 ▲ 정책 관련 주도권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오늘 토론에서는 주도권 토론에서 드러날 각 후보의 전략이 관심 포인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코로나19 방역 등 국정 위기관리 능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진정성 있는 태도로 국민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상대 후보들 정책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다.
후보 4인은 모두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 세대를 위한 정책·공약을 제시하면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지도자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윤 후보의 '집권 시 전(前) 정권 적폐 청산 수사' 인터뷰 발언을 놓고도 난타전이 예상된다.
이번 토론은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