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6 (금)

  • 흐림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흐림서울 1.2℃
  • 안개대전 0.4℃
  • 연무대구 2.4℃
  • 연무울산 5.9℃
  • 안개광주 0.3℃
  • 맑음부산 9.7℃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7.0℃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2.5℃
  • 맑음금산 -2.1℃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사회

홍남기 "4.1조 규모 저출산패키지 본격 가동"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4조1000억원 규모의 저출산 극복 패키지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 월 30만원 영아수당 신설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가공식품·외식가격의 불법 인상을 감시하는 등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한다. 경기·물가·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재정·금융·통화 당국 간 정책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달 4기 인구정책TF 출범…생산가능인구 확충"

홍 부총리는 "이번 달 4기 인구정책 TF를 출범해 생산가능인구 확충·보강, 축소사회 적응력 강화, 고령사회 대비, 초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총인구 감소 시점은 2029년에서 2021년으로 8년 단축되는 등 인구구조 변화의 폭과 속도가 대폭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9년 4월부터 1~3기 인구정책 TF를 가동해왔다.

홍 부총리는 "4조1000억원 규모의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육아휴직 활성화, 월 30만원의 영아수당 신설, 200만원 규모의 '첫 만남 꾸러미' 도입, 2025년 공보육 이용률 50% 달성, 대학등록금 등 다자녀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된다.

 

◆"생활물가 안정 총력…가공식품·외식가격 불법 인상 감시"

홍 부총리는 "취약·피해계층 지원, 경기 보강을 위한 꾸준한 저변 노력과 함께 국내 물가 안정·경제리스크 관리가 1분기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정부는 2월 소비자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투입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가공식품·외식가격이 분위기에 편승한 가격담합 등 불법 인상 또는 과도한 인상이 없도록 이달 중 공정위 등 부처 간 점검, 23일부터는 12개 외식가격 공표 등 시장 감시 노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 농수축산물과 관련해서도 최근 가격 상승, 수급 불안 품목을 중심으로 지난 1월 설 성수품에 대한 방출확대 등 수급 대응처럼 집중적으로 품목별 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연초 우리 경제 잠재리스크 및 우발리스크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선제 관리하는 것 또한 절실하다"며 "11일 이주열 한은 총재 등과 자리를 함께하는 '확대거금회의'를 개최해 재정·금융·통화 당국 간 상황인식과 정책 공조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스크 요인 점검, 정책 공조, 금융 불균형 시정 및 시장 안정, 실물 시장 파급 영향, 국채시장을 포함한 채권시장 동향과 외환시장 상황 등에 대한 점검 관리는 물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 악화 시의 비상 대응까지 포함해 논의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3월 말 종료 지점인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 여부 등 문제도 다음 달 그 방침을 확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중기 지원, 280조 정책자금 공급…퇴직연금기금 도입"

정부가 국내 기업 수와 고용에 있어 절대적인 수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280조가 넘는 정책 자금을 공급하는 등 10대 중점영역·과제를 선정해 시행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중소기업은 전체기업의 99%, 기업 고용의 83%, 기업매출의 49%를 점유하는 등 우리경제의 가장 중요한 주축이자 디딤돌"이라며 "금년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10대 중점영역·과제를 선정해 강력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10대 중점영역·과제로 환경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 ▲탄소중립·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협력을, 성장기반 확충으로 ▲디지털 전환 ▲연구개발 ▲구조개선 ▲지역혁신을,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수출·판로 ▲자금공급 ▲맞춤형 인력 등을 선정했다.

우선 홍 부총리는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중소·중견 수출금융 97조원, 중소기업 정책금융 184조원을 비롯해 1375억원의 상환청구권 없는 매출채권 팩토링을 신설할 것"이라며 "금년 중 K-디지털 트레이닝 2만8500명 훈련 등 인재양성 지원과 함께 4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도입 등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한 중소기업 대응력도 보강한다. 홍 부총리는 "중소기업 원자재 수급 관련해 수입대체 및 국내생산 시설 투자 금융·세제지원과 비철금속·희소금속 비축 및 할인방출 확대 등 금융·세제·물류·조달상 지원을 강화한다"며 "상반기 중 표준계약서 등을 통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어 "온실가스 통계에서 중소기업 통계 별도 구분, 10개 제조소기업 대상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확대 등 탄소 중립화도 중점 지원한다"고 했다.

중소기업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성장기반 확충 측면에서 올해 스마트공장 5000개를 추가하는 등 총 3만개를 구축하고 R&D 신규과제도 전년보다 50% 이상 확대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주력산업을 견인할 선도 기업을 올 한해 100개 발굴·육성하고, 지역뉴딜벤처펀드 등 지방전용펀드도 4700억원 이상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까지 정보보호 산업 육성"

홍 부총리는 "정부는 정보보호 산업을 2025년 시장규모 20조원에 이르는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하에 인공지능(AI) 보안, 비대면 서비스 보안, 5G+ 융합 서비스 보안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5000개사의 중소기업 중요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백업 지원, 정보보호공시 의무화 시행, 차세대 정보보호 신기술 개발(R&D) 지원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6' 개막... 창업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5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3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행사로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는 실전 창업 준비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예비 창업자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인 24시 건강 점포, 무인 셰프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창업 시장의 큰 관심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이끌수 있는 무인화가 대세로 보인다. 주최자 사무국은 "차

정치

더보기
새해에도 지속되는 특검 정국...“내란·국정농단 파헤쳐야”vs“공천 뇌물·통일교 정교유착 수사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새해에도 특검 정국이 지속되며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특별검사팀이 미처 다 밝히지 못한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2차 종합특검법인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보수 야권은 ‘야당 탄압·정치보복 수사의 반복’임을 강조하며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고 ‘통일교와 정치권 인사간 불법 금품수수 및 유착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병기·강선우 국회의원의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오늘

경제

더보기
산업부, 美 첨단 반도체 관세 부과 포고령에 삼성전자·SK하닉과 대응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포고문을 발표함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업계와 만나 대응을 논의했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반도체 품목관세와 관련해 반도체 업계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석해 향후 대미 협의 방안, 국내 대책 등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의 기술 공급망 구축과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지 않는 일부 첨단 반도체에 15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1단계 조치로서 첨단 컴퓨팅 칩에 대해 제한적으로 25% 관세를 물린다. 미국은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이후 2단계 조치로서 반도체 관련 품목 전반에 상당 수준의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당장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1단계 관세 대상 품목이 엔비디아 H200, AMD MI325X와 같은 첨단 컴퓨팅 칩으로 한정돼 있고, 예외 규정도 두고 있어서다. 다만 2단계 조치로 부과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유튜브 채널 ‘쪼기어때’와 해외 아동 결연 캠페인 전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아대책은 지난 15일 홍보대사 정태우·배우 조재윤과 함께한 스리랑카 봉사활동 영상 콘텐츠를 공개하며 해외 아동결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해외 취약 지역 아동과 후원자를 1:1로 연결하는 아동결연 캠페인 ‘또 하나의 가족, 결연’을 전개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삶과 성장의 기회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아대책 홍보대사 정태우와 배우 조재윤이 함께 운영하는 여행 콘셉트 유튜브 채널 ‘쪼기어때’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두 배우는 기아대책의 스리랑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해외 지역 아동들이 처한 현실과 결연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생생하게 전한다. 캠페인에는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령의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스리랑카의 11살 아동 디누샨의 사연이 소개된다. 소젖을 짜는 할아버지와 찻잎을 따 하루 1,500원 남짓한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할머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디누샨은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언젠가 손자를 떠나보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현실 앞에서, 조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아대책은 디누

문화

더보기
짧고 때로는 서툴지만 솔직한 성장 과정의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을 펴냈다. AI가 글쓰기를 대신하고, 생각이 짧은 영상과 이미지로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 한 교실의 아이들은 여전히 연필을 들고 자신의 하루와 마음을 문장으로 남겼다.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은 2025년 한 해 동안 같은 교실에서 생활한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쓴 글을 모은 학급문집으로, 총 140쪽 분량에 아이들 각자의 시선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은 잘 다듬어진 작품집이라기보다 성장의 과정 자체를 기록한 책이다. 아이들의 글은 짧고 때로는 서툴지만,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일상과 상상, 기쁨과 부끄러움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내 짝’, ‘벚꽃’, ‘셔틀런을 하며 생각한 것’, ‘시험과 인생의 공통점과 차이점’, ‘졸업’과 같은 제목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결이 살아 있다.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하다가도, 어느 순간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게 만들 것이다. 책의 구성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간다. 봄에는 교실에 들어선 설렘과 관계의 시작이, 여름에는 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