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2.8℃
  • 맑음금산 13.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사회

로또 1000회차 맞아…한 방 기댄 2030도 열풍

URL복사

 

청년들, 온·오프라인서 복권 구매하기도
29일 로또 1000회차…발길 몰릴 걸로 보여
전문가 "청년 좌절 심리, 로또 구입 이어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최근 들어 로또(온라인 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을 정기적으로 사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당첨 희망, 단순 재미 등 복권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설 연휴 시작인 29일 로또 1000회차를 맞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30 세대의 구매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상으로도 청년층의 복권 구매 비율이 급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가구주의 월평균 복권 구입비용은 2019년 295.9원에서 지난해 1224.5원으로 313.8% 늘었다. 잠실의 로또 판매점 근무자 홍모(49)씨는 "최근 2~3년 사이 주말마다 판매점을 찾는 젊은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복권을 사는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구매 유형이 다양해졌다. 오프라인 판매점뿐 아니라 온라인 홈페이지로도 돈을 가상계좌에 예치금으로 넣어둔 채 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대학원생 최모(27)씨 같은 경우 한 달에 1번씩 돈 2만원을 충전한 뒤 틈틈이 연금복권, 로또를 구매하면서 당첨 발표를 기다린다.

복권 구매 이후 당첨 가능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있다. 특히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카카오톡 오픈 카톡엔 코인, 주식 투자처럼 복권 당첨 추이를 함께 분석해 당첨 확률을 높이자고 모인 단체 대화방들이 10여개 있다.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700명 참가자들이 일확천금을 위한 '스터디'에 참여한다.

 


복권은 경기가 어려울 때 많이 팔리는 '불황형 상품'이라고 불리는데 이러한 복권의 인기는 곧 살기 팍팍한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있다. 코로나 이후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진 대학생, 직장을 가진 청년들도 내 집 마련하기 힘든 상황에 로또 등 구매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어려움은 가중되는데 젊은 세대, 직장인들이 자신이 기대하는 소망,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일종의 좌절 심리가 가중되고 있고, 이런 상황이 로또 구입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은 누구나 현실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를 가질 수 있는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이 제한적이다 보니 로또 구매 등에 손을 대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성실함으로 부를 추적하는 일이 어렵다는 실질적인 판단 하에 로또를 구매하는 것"이라면서 "내 집 마련이 청년들의 중요한 삶의 목표가 됐는데 집 구매를 위한 목돈 마련 방법이 지금 없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