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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SKC, 2차전지용 차세대 음극재 사업 가속화에 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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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SKC가 2차전지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는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 중이다.

 

SKC는 26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4%(500원) 오른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C는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술기업 넥세온(Nexeon)에 투자를 마친 SKC는 올해 사업운영회사를 설립하고 상업화를 서두른다고 밝혔다.

SKC는 SJL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키움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넥세온에 총 8000만 달러 투자를 완료하고 넥세온 지분 일부와 실리콘 음극재 사업권을 확보했다. SKC 컨소시엄은 넥세온 투자를 통해 확보한 사업권을 기반으로 양산을 담당할 사업운영회사를 올해 안에 설립할 예정이다. 2024년 양산 개시가 목표다. SKC는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로서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실리콘 음극재는 2차전지 음극 내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충전속도, 전기차 주행거리 성능이 좋아진다. 이에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5년 29억달러, 2030년 14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음극 내 실리콘 함량에 따라 저함량(15% 이내), 고함량(15% 이상)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저함량 제품의 상용화 초기 단계다.

2006년 영국에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 넥세온은 성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실리콘 음극재를 단기간에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 관련 중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SKC는 넥세온의 차별적인 기술력에 글로벌 양산 및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다. 올해 사업운영회사를 세워 저함량 제품을 상업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 시장 개화 시점에 맞춰 넥세온과 합작 방식으로 고함량 제품 사업화도 추진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동박 기술을 자랑하는 SK넥실리스와 협력해 고객에게 차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을 견디는 고강도, 고연신 동박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 비중을 높이는 등 더욱 뛰어난 2차전지 핵심소재 솔루션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SKC 관계자는 "양사의 강점에 세계 최고 동박 기술력을 더해 품질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2차전지 소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켜 최고의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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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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