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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윤석열, 주식시장 개장식 참석…청장년층 ‘개미' 표심잡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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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일 나란히 임인년(壬寅年) 새해 주식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동학개미' 표심에 러브콜을 보낸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리는 '2022년 증권·파생상품 시장 개장식 및 증시 대동제'에 참석한다. 주식시장은 지난달 31일이 연말 휴장일로 지정되면서 30일을 끝으로 폐장한 바 있다.

 

개장식에는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고승범 금융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파생상품업계 및 관계기관 임원 등도 자리한다.

 

이처럼 여야 대선후보 양강이 나선 것은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떠오르는 2030을 비롯한 청장년층의 대다수가 주식시장에 관심이 높은 '개미투자자'이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는 크리스마스 공개된 지난달 25일 유튜브 '삼프로TV' 인터뷰에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해 "코스피 5000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정말 너무 저평가됐다. 그 점만 정상화돼도 4500은 가뿐히 넘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소 주식투자 경험을 공유하며 스스로를 "개미 중에서 왕개미까지는 못 되도 큰 개미"로 소개하며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불공정거래 엄벌을 약속하기도 했다. 주식양도소득세는 장기보유제 세제혜택을 통한 완화책도 제시했다.

 

윤석열 후보도 같은달 27일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으로 증권거래세 완전 폐지를 약속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개미투자자의 최대 관심사인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과도한 주가하락시 자동으로 공매도가 금지되는 '서킷브레이크'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주식시장 개장식 참석 후에는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서민·소상공인 전문 국책은행인 '서소문뱅크' 신설을 골자로한 서민금융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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