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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와 국경분쟁 논의할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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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바스 분쟁 외교적 해결 시사
"노르망디 형식 회담이나 미 개입하는 방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러시아와 정상 간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만약 당신(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회담을 원하지 않으면 전화 통화를 하자"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최근의 위기 상황을 외교로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14년 당시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했다. 크림반도 병합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도 친 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독립을 선포하면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는 등 현재까지 관련 분쟁으로 1만4000명이 사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분쟁을 "노르망디 형식 회담을 통해 또는 미국이 개입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노르망디 형식 회담은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우크라이나·러시아·독일·프랑스의 4자 회담으로 2014년 6월 결성됐다.

앞서 미 군사전문 매체 밀리터리타임스는 지난 22일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이 "러시아가 9만2000명이 넘는 군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으며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CNN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군사 고문단과 무기류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관리들은 또 러시아가 실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할 경우 러시아에 추가 제제를 가하는 방안을 유럽의 동맹국들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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