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5억2,408만원으로 세달 연속 5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의 고공행진 속에 지난해 7월 계약갱신청구권과 전, 월세 상한제 시행을 기점으로 전세매물도 급감해 전세가도 큰 폭으로 뛰어 실수요자들의 근심은 더해진 셈이다.
주거이동 부담이 점점 커지면서 최대 10년간 장기거주가 보장되고, 청약통장이나 세금 부담도 없다는 장점으로 장기임대 아파트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임대 종료 후 분양전환 시 임차인에게 분양전환 우선권도 부여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청약대기 수요도 그만큼 치열해지는 모습도 보여진다. 올 3월 청약을 받은 충남 아산시 신창면에 공급된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들어서는 ‘안중역 지엔하임스테이’는 지난 5월 평균 286대 1의 경쟁률로 민간임대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북 김제시 요촌동에 ‘김제요촌 백강 엠피스’도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있어 김제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년 장기임대 아파트로 들어서는 ‘김제요촌 백강엠피스’는 임대 아파트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여부와 상관없이 입주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부동산 규제에서도 자유롭다. 주택수에 미포함되므로 세금부담이 전혀 없지만, 입주자로 당첨된 후에는 계약자 변경 또는 재임대도 가능하다. 특히 입주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보증서를 발행해 주기 때문에 보증금 반환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되는 김제요촌 백강 엠피스는 교통이나 행정뿐 아니라, 교육과 생활편의 면에서도 좋은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김제 KTX역사와 김제종합터미널 등 여객 플랫폼이 지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김제, 금구도IC 등을 통한 인근지역으로의 교통망도 우수하다. 또한 시청, 우체국, 보건소, 문화센터 등이 생활권 안에 위치해 있으며, 김제시에서 우수학군으로 평가되는 초, 중, 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병원, 은행, 쇼핑몰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입지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대 설계에 있어서도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과 맞춤형 공간창출을 구현할 예정이다. 쾌적하고 넓은 생활공간이 가능한 전세대 4Bay 설계와 현관 및 주방에 펜트리를 설치해 수납을 최대화 시켰으며 가족간의 대화공간인 대면형 주방구조, 스마트앱을 통해 집안내 가전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하는 홈 IoT시스템, 쾌적한 지상층을 위한 지하주차장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김제요촌 백강엠피스 관계자는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해 정부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장기임대 아파트인 만큼 지역내에서도 오픈을 기다리는 수요자가 많다”며 “신축아파트를 10년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이동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요촌 백강엠피스는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며, 12월 중 그랜드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