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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특징주] 에스디바이오센서, 3개월 만에 공모가 회복…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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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약 3개월 만에 공모가를 회복한 가운데 향후 주가 향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이 부진하긴 했지만 희망적인 요소들이 곳곳에서 포착되기 시작했다며 긍정적인 흐름을 예상했다.

17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오후 2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3%(600원) 오른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상장 첫날 6만10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를 훌쩍 웃돌았고 지난 8월11일에는 장중 6만8900원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찎었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을 타며 8월 말에는 공모가 밑으로 추락했고 9월10일에는 장중 4만400원까지 떨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상장 전부터 고평가 논란을 겪었고, 공모가를 한차례 낮췄음에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 셈이다.

다만 최근에는 반등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긴 했지만 잘 뜯어보면 매출 지역 다각화, 신사업 등 희망적인 요소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12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결정되며 패시브 자금 유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믿음이 필요할 때'라고 평가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회사는 선제적 투자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회사의 인수합병(M&A) 전략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으며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자금을 확보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원재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9월 무효소 연속혈당측정기 개발 기업 유엑스엔 지분인수를 위해 의결권 있는 상환전환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신주인수권 등에 400억원을 투자했다"며 "이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업 개시를 위한 투자이자 M&A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전략 본격화 신호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혈당측정기 매출 비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54%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혈당측정기 사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향후 유엑스엔 지분인수 확대를 통한 기존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모색, 혈당측정기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원 연구원은 "유엑스엔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기존 사업 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과의 M&A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진국향 수출 극대화를 위한 유통사를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 유럽 매출과 영향이 높은 로슈의 매출 비중이 13%로 하락했음에도 아시아(국내 포함) 및 아프리카 지역의 매출 상승으로 큰 폭의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면서 "남미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유럽 시장의 부진은 아쉽지만, 입찰 시장 특성 상 언제든지 다시 확대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배로 글로벌 비교기업(22배)대비 상당한 저평가 상태"라며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지만 1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도 M&A 전략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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