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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대문화권 활성화로 여행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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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경상북도는 5일 고령 대가야생활촌에서 3대문화권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3대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으로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History! 경북관광으로 HI STORY!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활성화 포럼은 △메타버스와 구독 경제로 대표되는 미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가 주제 강연 △주민사업체 플리마켓 △야외미션 게임 및 버스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 시군(23) 3대문화권 인프라 및 관광진흥사업 담당자, 주민사업체, 사업 참여 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주제 강연은 3대문화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초연결, 초실감 산업을 이용한 지역관광 탈중앙화(강원대 김상균 교수)’라는 주제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 관광트렌드에 대한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산성 1층 전시관을 비롯한 대가야생활촌 야외에 설치된 빈백(의자)에서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영상 속에 숨겨 진 야외 미션 게임의 참여 코드를 찾는 소소한 재미까지 경험하며 새로운 포맷의 힐링 포럼에 참여했다. 

 

2부 주제 강연은 ‘구독 마케팅을 활용한 지역관광 팬덤 구축(서울벤처대학원 전호겸 교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산성 옥상정원에서 야외 피크닉 감성을 더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강연자, 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져 경북관광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로운 트렌드 모색에 대한 주제 강연과 참석자들의 3대문화권 사업장 이해도를 높이고자 대가야생활촌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먼저 공방촌 일원에서는 무무공방, 힐링숨, 고래산마을, 프로젝트 담다 등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을 통해 발굴한 주민사업체를 비롯한 21개 부스에서 다양한 식음, 체험 등의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또한 볼묏골, 골안마을, 인줄마을에서는 ‘가야에 불시착’이라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대가야생활촌 만의 고유색을 살리고 기존 지형지물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기획된 야외 미션 게임도 운영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물론 일반 이용객들까지 어우러져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미션 게임은 향후 현장 만족도 분석을 통해 상시 도입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야외 무대(수상데크)에서는 지역 청년 기획가의 연출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다. 

 

가수 강전한, 김동영의 어크스틱 음악과 빅타이거그룹과 사필성 콜라보의 퓨전 팝 음악이 대가야생활촌의 가을 분위기를 수놓으며 힐링 포럼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위드 코로나 시기에 가장 중요한 화두는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에 있을 것”라며, “3대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관광트렌드를 견인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우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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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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