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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백신 접종' 서비스업 회복세…수출도 11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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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서비스업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 4.4%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31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10월호'에 따르면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소매판매액(42조2642억원)인 신발, 가방, 의복 등 준내구재(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나 주로 저가인 상품)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7% 상승했다.

중소서비스업 내수판매 전망지수(80.3)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80p를 회복했다.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도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수출액(94억달러)은 전년동월대비 19.0%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지난 9월 수출액(97억달러)이 이를 상회하며 2.8% 증가했다.

조업일수(전년동월대비 –2.0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2.6%로 전월(14.6%)에 이어 10%대의 성장세를 지속했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2488만3000명)는 규모별로 통계를 공표한 2000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56만9000명으로 2014년 3월(60만명) 이후 7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육서비스업(6만6000명→10만9000명)과 숙박·음식점업(-4만6000명→2만8000명) 등 대면 서비스업의 고용이 크게 개선됐다. 신규 창업기업 수(11만3735개)는 3개월 만에 증가했고 개인파산과 법인파산은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악화되고 있다.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2.85 →2.93%)와 상호저축은행의 기업대출금리(6.44%→6.82%)는 전월대비 올랐다. 중소기업 대출잔액(865조6000억원→873조원)과 연체율(0.34%→0.37%)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소제조업 자금사정 BSI(74.0)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유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물가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원유 가격은 80달러를 넘어섰다. 생산자물가는 석유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7.5% 상승해 2011년 5월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도 6개월 연속 2%대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소비심리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자금조달 여건 악화, 운임 상승, 중국 전력난에 따른 원자재 공급 차질 등은 중소기업의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금리변동과 외부 환경에 따른 대응 등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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