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9.8℃
  • 박무서울 3.6℃
  • 박무대전 6.5℃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5.2℃
  • 구름조금광주 5.9℃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13.8℃
  • 구름조금강화 -0.9℃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4.8℃
  • 구름많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9.5℃
기상청 제공

e-biz

(주)데이터몬스터즈, 세종형 공정일터 우수기업 2기 선정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빅데이터분석 및 AI 모델연구를 기반으로 국책연과 기업 대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데이터몬스터즈(대표 이제원)가 ‘세종형 공정일터 2기’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세종형 공정일터는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에서 발굴한 사업으로, 노동자 간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조성해 일터 내 ‘공정’ 가치를 확립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업체 측에 따르면 데이몬스터즈는 국책연과 기업을 대상으로 정량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이제원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고 한다.

 

이제원 대표는 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이력을 가진 재원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창업 당시에는 자신을 포함해 두 명의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2018년부터 공공기관과 기업의 수주가 늘면서 성장가도를 달려 현재는 1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 분석 분야는 인적 자원이 기업의 역량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좋은 사람을 채용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회사가 발전하는 길이다. 누구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든다는 비전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편안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만드는데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전 직원에게 모션 데스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카페 스타일로 휴게실을 꾸며 직원들이 사내에서도 편하게 티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대표는 ‘회사가 성장한 만큼 충분한 보상을 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업계 최고의 대우와 연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정일터 선정을 주관한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 홍성희 사무국장은 “데이터몬스터즈는 임금 부분과 정규직 채용 부분에서 높이 평가받았다”며 “임금이 전체 매출액 대비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전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나이, 학력에 따른 차별 없이 성과에 따른 수평적 구조 조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고졸부터 박사 출신까지 다양한 학력과 연령대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그 어느 것에 구애받지 않고 맘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자유로운 소통을 전제로 하되 성과와 책임은 모두 본인의 몫이기 때문에 직원들 모두 자존감이 높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수평적 조직구조는 필수적이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 같은 직원들의 열정 덕분에 기존 B2B 사업에서 B2C사업으로 확장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컨설팅을 통해 쌓아온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패션특화 검색 엔진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자사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지역 내 3개 기업을 공정 일터로 선정했으며, 이들 업체는 △공정일터 실천의지 △공정일터 이행·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총 3가지 평가를 비롯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유지, 취약계층 고용 등의 평가에서 높은 가점을 받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