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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주 풍기서 코로나 확진자 51명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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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북 영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1명 무더기로 발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날 풍기읍에서 학생 등 20명이 확진됨에 따라 이들과 접촉한 학생과 교사, 밀접접촉자 등 1800여명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이날 5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주에서 하룻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대이다.

이에 따라 영주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9명으로 늘었다.

교육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전날 20명에 이어 또다시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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