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도 놀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URL복사

 

지구 궤도 저궤도 비행하며 목표 속도 도달
목표 약 38㎞ 빗나갔지만 놀라운 진전 평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지난 8월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비밀리에 시험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중국이 미 정보기관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뛰어난 우주 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FT는 덧붙였다.

FT는 5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중국군의 로켓이 목표물을 향해 순항하기 전 저궤도 공간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미사일은 목표물을 약 38㎞(24마일) 빗나갔지만 극초음속 무기에 대한 중국의 "놀라운 진전"을 보여준다고 FT는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도 지난 7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미국은 모든 해군 구축함에 음속의 5배에 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장착할 계획이다. 이 미사일들은 기존 기술과는 달리 발사 후 제어가 가능해 방어 시스템을 피하는 것이 용이하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FT에 "우리는 중국이 계속 추구하고 있는 군사력이 역내와 그 너머의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는 우려를 분명히 했다. 그것이야말로 미국이 중국을 제1의 도전 과제로 여기는 이유"라고 말했다.

런던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은 중국의 군사 정책이 "본질적으로 방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처럼 세계적인 전략과 군사작전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며 다른 나라와의 군비 경쟁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