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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경찰 '보수당 의원 피습 사건' 테러 규정…흉기 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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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로 규정,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동기 수사"
존슨 "심각한 충격…훌륭한 공무원이자 친구 잃어"
英, 2016년에도 의원 극단주의자 피습으로 사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 보수당 하원 의원이 유권자들과 만나는 지역구 행사에 참여했다가 신원 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대테러 담당 경찰관을 투입해 데이비드 에이메스(69)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이다.

런던경찰청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 초기 수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잠재된 동기를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에이메스 의원은 전날 낮 12시께 영국 런던에서 동쪽으로 62㎞ 떨어진 에식스주 리온시 주택가 한 교회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는 정례 행사 도중 25세 남성 A씨 공격을 받았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응급처치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공모자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나와 내각은 심각한 충격을 받고 비탄에 젖었다"고 애도했다.

이어 "데이비드는 이 나라와 미래를 열정적으로 믿었던 사람"이라며 "오늘 우리는 훌륭한 공무원이자 많은 사랑을 받는 친구, 동료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린제이 호일 하원 의장도 "의회 사회와 온 나라에 충격을 줄 사건"이라며 "앞으로 하원 의원들의 안전과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로선 우리의 기도가 그의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에이메스 의원은 1983년 처음 의회에 입성해, 1997년부터 리온시를 포함한 사우스엔드 웨스트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5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전통적인 보수당 출신으로, 유권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평을 받아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영국에선 앞서 조 콕스 노동당 의원도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극우 극단주의자 공격으로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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