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주민자치회와 주민이 앞장서는 양서면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

URL복사

가시박⋅환삼덩굴 제거하고 가을 정취 뽐내는 구절초 식재

 

[시사뉴스 강기호 기자] 양서면 양수3리는 지난 5일 이른 아침부터 구절초를 심는 주민들의 손길로 북적였다. 북한강의 시원한 풍광을 면하고 있는 물래길 초입은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구절초의 가을 정취가 더욱 돋보였다.

 

양서면 주민자치회는 봄부터 꾸준히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구절초 심기는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인 셈이다.

 

양서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전개했다.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식물을 구분하는 방법과 올바른 제거 방법을 교육⋅홍보하고, 우리 동네 생태계 교란식물 확인해 제거하기 등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양수3리 물래길 초입에 무성했던 가시박, 환삼덩굴, 단풍잎 돼지풀 등도 제거됐다.

 

땅이 비어 있으면 또다시 날아드는 생태계 교란식물의 씨앗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건강한 식생을 만들어갈 대체 식물을 심어줘야 한다. ‘내가 사는 지역은 내가 가꾼다.’는 마음으로 이른 아침부터 양서면 주민들이 모여 구절초를 심은 것이다.

 

전국적으로 생태계 교란식물이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강과 남한강 두 물길을 품어 멋진 생태 경관을 자랑하는 양서면도 예외는 아니다. 초록이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가시박과 환삼덩굴, 단풍잎 돼지풀이 세력을 넓히고 있는 실정으로 양서면 역시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고 민관이 힘을 합쳐 건강한 생태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제거 작업에 앞서 생태계 교란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진행하고, 종량제 쓰레기로 처리하는 방법 대신 풀액비 제작을 실험해 보는 등 단순 예초 작업을 넘어서 근본적인 생태회복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모색하는 중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주민들의 손길로 양평군 곳곳이 이렇게 건강하고 아름다워져서 정말 좋고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역 생태 돌봄 활동을 응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