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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주민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를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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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추진하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두 곳이 완료돼 지난 9월 28일과 10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

 

먼저 ‘연오세오 일월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은 동해면 도구리 동해초등학교 일원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가로환경 개선을 목표로 두고 사업을 추진했으며, 공공디자인 사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마을의 경관을 개선함과 동시에 공공시설물 개선을 통한 사용자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두 번째로 ‘오천읍 구정리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구정초등학교 일원이며, 이 일대는 초등학교 주변이나 노후주택, 공·폐가, 어두운 골목 등이 많아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이 높은 지역이었다. 이에 시는 CCTV, 보안등, 안전거울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도로표지병을 설치해서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했으며, 골목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골목의 담장도 도색했다. 

 

특히, 구정리 안심귀갓길 사업은 지명에서 딴 ‘오구오구’라는 강아지 캐릭터를 도입해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도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범죄예방설계(CPTED)를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올해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및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시민의 눈높이에서 마무리 점검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공간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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