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1.6℃
  • 흐림강릉 9.9℃
  • 구름많음서울 14.9℃
  • 구름많음대전 14.6℃
  • 흐림대구 18.7℃
  • 구름많음울산 15.2℃
  • 구름많음광주 13.5℃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1.7℃
  • 흐림제주 13.7℃
  • 구름많음강화 13.8℃
  • 구름많음보은 13.5℃
  • 구름많음금산 14.4℃
  • 흐림강진군 13.9℃
  • 흐림경주시 14.5℃
  • 흐림거제 18.6℃
기상청 제공

사람들

[人터뷰] 강우종 서울울트라랠리 이사장, 국혼문화연구원 열고 '국혼 바로세우기' 주창

URL복사

2013년부터 서울울트라랠리 조성
새벽산행 하며 수련, ‘천부경’도 연구

 

[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코로나팬데믹 이전 서울 삼각산을 오르내리며 산악울트라트레일코스를 만든 (사)서울울트라랠리 총괄이사장 강우종씨(65)가 국혼문화연구원을 열고 우리 민족의 혼(魂) 바로 세우기를 주장하고 있다. 


서울 시청 인근에 국혼문화연구원을 연 강우종 원장은 2013년부터 산봉우리를 연결한 211㎞ 서울울트라랠리를 만들었다. 코로나19 발생 전에는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최대1,500명까지 모여 울트라랠리를 하기도 했었다.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수도 주변의 기암 험령과 육산이 고루 분포된 지형으로 감싸 안고 있는 서울 같은 메가시티는 없습니다. 뒤로는 삼각산과 도봉산의 힘찬 기상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고, 우측으로는 인왕산,좌측으로는 백악산과 그 너머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과 아차산이 있죠. 또 청계산과 관악산이 병풍처럼 서북풍을 막아주는 형국이요, 삼성산과 안양내천을 따라 성산대교를 건너 세계 월드컵이 열렸던 상암구장을 옆으로해서 봉산으로 연결되어 있으니‘서울경기 환(環)코스’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코로나팬데믹 이후 국제울트라랠리 조성 꿈꿔

 

그러나 안타깝게 코로나팬데믹으로 현재 이 랠리는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강 원장은 하루빨리 코로나팬데믹이 끝나 서울울트라랠리가 다시 재개되기를 바란다.  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서울과 경기도의19개 큰 산을 묶어 세계울트라 러너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울트라랠리를 만들 예정이다.


“개인이 건강해야 가정이 편안하고 주위가 평안한 법이죠. 삼각산(태조산)에서 바라본 정기는 힘찬 기상이 넘실거리는 형태입니다.”


국혼문화연구원에서 연구하는 ‘국혼(國魂)’은 우리 민족의 혼, 뿌리와 정체성을 일컫는다. 삼각산을 넘나들면서 민족의 혼에 대해 오랜 시간 명상해왔다는 강 원장은 “오랜 역사 속에서 앞서간 도인들이 찾고자 했던 것이 바로 ‘국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한다. 선인들이 그러했듯이 “우리 국민의 혼을 찾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국민 전체가 잘되려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미래의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나의 정체성을 찾아야 하고 둘째, 우주적 시간의 주인이 되어야 하며 셋째, 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것을 깨달아 새로운 미래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20세부터 새벽산행을 하며 수련, ‘천부경’ 연구


충북 증평 출생으로 운명과 같이 서울 명동에서 고급 남성 맞춤양복업에 입문하게 된 그는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을 만났다고 한다. 그러다가 하늘의 별도 딸 수 있을 것 같던 권좌의 인사가 하루아침에 낙마하고 추락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되는 것을 보곤 하였다. 그러다가 '운명'과 '시간'에 대해 궁금증이 일게 되었다고 한다.

 

스물도 되기 전부터 일을 쉬는 주말이면 꼭두새벽부터 산악 트레일러닝을 하면서 자연을 벗삼았다. 자연스럽게 정신 수련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자연의 사계절과 인생의 사계절이 정확이 일치하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자연처럼 사람의 인생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四季)가 있음을 깨우쳤다는 거다. 


“산을 정기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것은 1975년부터에요.  고객인 정·재계 인사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보면서 개인들이 미리 자신의 운명의 시간을 알 수 없을까 큰 의문을 갖고 있던 차에 자연에서 해답을 찾게 되었어요. 자연의 사계절과 인생의 사계절이 정확히 일치하고 있음을 발견한 거죠." 


‘천부경’은 특정 종교(대종교)에서 신성시하는 기본 경전이나, 강 원장은 특정 종교와 무관하게 ‘천부경’ 자체가 우주 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하고 있는 하늘이 내린 경전으로,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이념으로 천하만민을 교화하는 ‘조화의 원리’ 우주 창조의 이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우리 민족의 사상’이라고 강조한다.


천부경은 100%해독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강 원장은 새벽 정기를 마시며 산악 랠리 속에 새벽 명상을 거듭하면서 천부경 속의 우주 창조의 이치를 다 꿰었다고 말했다.  


상고시대로부터 구전되어 오던 천부경은 갑골문, 녹도문자(鹿圖文字), 전자(篆字)로 새겨진 기록을 1160년 통일신라시대 대학자 최치원이 한문으로 번역해 북한의 묘향산 석벽에 기록을 남겼고, 이를 계연수 스님이 1917년에 발견해 단군교에 전했다고 한다.


“천부경을 보면 우리의 선조들이 후손들에게 이 우주의 주인이 되어 살라고 남긴 귀한 글입니다. 위대한 민족인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향해 드높게 날아야 합니다.”

 

 

 

위대한 민족인 '한민족', 개인의 사계절 알고 살아가야 

 

강우종 원장은 ‘삼각산의 소울음소리’라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선조에서 후손으로 유전정보가 쌓이고 쌓여 십(10)에 들어 화려하게 다 드러난다”(天一一地一二人一三 一積十鉅無匱化 三天二 三地二 三人二 三大三合六生 三合 健康 思郞 智慧)면서 "옛말에 '아이가 어른의 스승이다' '아이에게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에게는 선조의 유전정보가 더 많이 쌓여있다. 효도(孝道)의 참뜻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원장은 "음력을 관장하는 달이 한바퀴 정확히 돌아오는 주기가 19년이란 사실을 찾는데 성공했다. 남성은 19년 주기 여성은 12년 주기로 사계절이 정확이 돌고 있음을 찾아냈다”면서 “개개인의 길흉화복의 시기도 다르게 전개된다"고 말했다.

 

그는 "생의 ‘겨울’에 봉착한 사람은 좌절하지 말고 꽃피는 ‘봄’을 기다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하지만 좌절과 포기를 계속하면 안됩니다. 가장 어려운 고난의 시간이야말로 곧 다가올 멋진 시간을 준비하는 복된 시간이에요."

 

"'뉴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연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강 원장은 "이분들이 자신들에게도 좋은 황금기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힘을 내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을 겁니다. 반대로 지금 너무 잘 나가는 사람은 그 이후 어려워질 겨울 시간을 미리 대비해서 조심하고 절제해야 합

니다."

 

아울러 강 원장은 “요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결혼도 안하고 자녀도 안낳고 살려는 청년들이 많은데, 그건 정말 잘못된 것"이라면서 “위대한 민족인 우리가 세상을 향해 드높게 날아야 할 때입니다. 다만 개개인이 자신의 시간과 때를 정확히 알면서 미리 그에 걸맞게 살다보면 고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얻게 된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시민단체 “선관위와 검찰은 영덕군수 금권선거 의혹 즉각 수사하라”...박형수 “공천 심사 공개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덕군수 공천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덕참여시민연대는 27일 국민의힘 박형수 국회의원(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경북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지역 사무실 앞과 영덕군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거대야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천 과정은 가히 '민주주의의 실종'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구태와 비리로 점철돼 왔다”며 “내란에 대한 처절한 반성 없이 지방선거에 임하는 파렴치함을 넘어 야합과 금품 부정선거로 얼룩진 선거는 더 이상 민주주의의 꽃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영덕군민 누구나 예상하고 우려는 했으나 그 예상이 전혀 빗나가지 않았음은 더 이상 국민의힘이 군민 곁에 존재할 이유가 없음을 말한다”며 “부정과 불법을 걸러낼 시스템은 있으나 더 이상 작동은 않는다. 지금 국민의힘 공천 현장은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린 채 돈에 권력이 오가는 ‘매관매직’의 각축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영덕참여시민연대는 “선관위와 검찰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금권 선거 의혹을 즉각 수사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10일 만에 공직선거법 다시 바꾼 국회 질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시의회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 조례'가 통과된 이후 "국회는 서울시민, 특히 강동구민에 대해 응당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정수 의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자 "지방선거를 불과 36일 앞둔 오늘에서야 서울의 자치구 의원을 뽑는 선거구와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조례의) 법정처리 시한은 지난해 12월 3일이었다"면서 "그럼에도 국회는 시한을 한참 지난 이달 18일에서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처리 과정에서 국민들 앞에 의견을 구하는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표를 제대로 알고 뽑아야 하는 주권자들의 권리, 주민의 대표가 돼 일하겠다는 후보자들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또 "늦더라도 제대로라도 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늑장 국회는 오늘 오전 정개특위를 열고, 불과 10일 전에 개정한 공선법(공직선거법)을 또 다시 개정했

문화

더보기
이정 기리는 음악서사극 ‘검은 여울, 금빛 묵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행 5만 원권 지폐 뒷면을 장식하고 있는 ‘풍죽도(風竹圖)’의 주인공인 조선 최고의 묵죽화가 탄은(灘隱) 이정의 서거 400주년을 맞아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음악서사극 ‘검은 여울, 금빛 묵향’이 무대에 오른다. 필통창작센터(대표 김효섭)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오른팔에 큰 부상을 입고 화가로서 치명적인 시련을 겪었던 이정이 공주 탄천(灘川)에서 재기한 역사적 배경에 주목한다. 자신의 호를 ‘여울 뒤에 숨는다’는 뜻의 ‘탄은(灘隱)’이라 지을 만큼 깊은 좌절에 빠졌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다름 아닌 공주의 자연이었다. 굽이치는 금강의 생명력과 월선정(月先亭)의 달빛, 그리고 추위를 뚫고 피어난 학봉리의 매화와 대나무는 그에게 예술적 원천이자 거대한 치유의 힘이 됐다. 극은 이정이 공주의 환경 속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조선의 명예를 걸고 명나라 사신 주지번과 벌이는 예술적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쟁으로 국토는 황폐해졌으나 조선의 정신은 결코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이 대결에서 검은 비단 위에 금니(金泥)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