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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울산 제2·제3의 기적 만드는 데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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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23일 울산을 찾아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은 기적의 도시며, 시대의 요구를 가장 먼저 가장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곳"이라며 "산업화 시대에는 자동차, 조선, 중화학 같은 중추산업을 이끌었다"고 짚었다.

 

또 "생태가 중요해진 시대에는 죽음의 강 태화강을 생명의 강으로 돌려놨고, 영광스런 국가정원 제2호로 지정받았다"면서 "2002년 민주당 경선에서도 기적을 만들었다. 경선 전 지지율이 2%에 불과했던 당시 노무현 후보를 순회경선 최초로 1위로 만들어 줬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울산의 제2의 기적, 제3의 기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울산 발전 전략을 밝혔다. 

 

"울산을 생태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수소경제 선도도시,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겠다.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기간산업을 고도화해 미래 첨단산업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가산단을 혁신 스마트 산단으로 전환하고, 울산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최대 미래산업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인간게놈, 이산화탄소 자원화, 원전해체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미래 첨단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울산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과 4개 노선 트램 건설 등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울산지역 맑은 물 확보 사업과 반구대 암각화 보존 종합계획을 지원하고, 산재 전문 공공병원의 차질없는 개원과 울산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대한민국 제2의 경제수도로 만들기 위한 전략도 내놓았다.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거점 국립대 학생당 교육비를 연고대 수준으로 상향하고, 등록금을 2025년부터 폐지하겠다. 국립대 학과와 정원을 미래산업 수요에 맞게 개편하고,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신산업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통해 향토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수도권에서 이전해오는 기업은 10년간 법인세를 전액 면제하고, 지역인재 채용 시 5년간 4대 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 4로 조정하고, 부가세 지방배분 비율을 현행 21%에서 2030년까지 35%로 상향하겠다. 아동과 노인 대상 복지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14조원 규모까지 확대해 지역발전을 돕겠다"는 각오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 출범을 지원하는 조직과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국무총리실에 범정부 차원의 광역경제 생활권 육성지원단을 설치해 조례와 규약 제정 및 중앙정부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비를 1000억원, 제정 규모는 500억원으로 완화해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상황이 절박하다. 어떤 인물이 대한민국의 다음 대통령이 되느냐에 국민과 국가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대한민국은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다.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가 없다. 국민의 삶을 더 편안하게 해드려야 한다. 국민이 안심하며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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