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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의회 앞 '친트럼프 또 집회'…8개월만 충돌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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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참가자 400~450명 규모…현장에 주방위군 배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초 미국의 ‘1·6 의회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8개월 여만에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시위가 18일(현지시간) 열렸다.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1·6 사태 관련자 기소 처분에 항의하는 집회다.

NBC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7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경찰병력을 제외한 시위 참가자 규모는 400~450명 정도였다.

친 트럼프 시위는 18일 오후 12시께 시작됐다. 이번 시위는 90분만에 끝이 났다고 한다.

로버트 콘티 경찰국장은 "시위에 참가한 군중은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이라며 경찰병력 증강이 시위 규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의회 의사당 주변에 2.4m 높이의 펜스를 설치했다. 경찰 외에 주방위군 100명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1월6일 위한 정의구현(Justice for 16)'이라는 이름의 이번 집회는 트럼프 선거캠프 직원이었던 맷 브레이너드 주최로 열렸다. 시위는 큰 충돌 없이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브레이너드는 시위 현장에서 연설을 통해 "시위는 트럼프 또는 바이든 대통령에 관한 것이 아니며 정당을 편가르기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이는 인권 및 시민의 권리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브레이너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소된 자들을 위한 100% 평화적인 집회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친트럼프 시위대가 의회의사당에 난입한 1·6사건으로 현재까지 600명 이상이 연행됐으며 이중 50명 이상이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6명은 법원에 의해 유죄가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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