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2 (월)

  • 흐림동두천 2.7℃
  • 흐림강릉 3.4℃
  • 서울 4.4℃
  • 대전 5.4℃
  • 대구 7.0℃
  • 울산 7.4℃
  • 광주 6.5℃
  • 부산 7.8℃
  • 흐림고창 7.0℃
  • 제주 11.3℃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5.5℃
  • 흐림강진군 7.2℃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쌍용차 인수 본입찰 3개 기업 참여...SM그룹 불참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 본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 카디널원모터스, 인디EV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 쌍용차 인수 본입찰에는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력 인수후보군으로 꼽혔던 SM그룹은 불참을 결정했다. 아랍계 사모펀드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와 손잡고 인수를 추진했던 케이팝모터스 역시 포기했다. 재계 30위권 대기업 SM그룹의 불참으로 쌍용차 인수전에 찬물이 뿌려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이 유력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기존 유력 인수후보였던 HAAH오토모티브 창업주가 설립한 미국 '카디널원 모터스'도 쌍용차 인수를 놓고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는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를 추진 중이다. 에디슨모터스는 개인투자자 등으로부터 2700억원을 확보했으며, 자회사 쎄미시스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 등을 통해 2500억원을 마련했다. 또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4000억원가량을 투자받는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사의 전기차 시스템·소프트웨어 기술을 쌍용차의 제조능력과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2022년 하반기 전기차 '스마트S'를 출시하는 등 2022년까지 10종,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판매, 쌍용차 전동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카디널원모터스는 국내로펌 김앤장을 법률자문사로 선정하며 강한 인수의지를 나타냈다.

미국에서 수입자동차 유통사업을 영위해온 HAAH오토모티브는 미중무역분쟁으로 관세부담이 커지며 중국산 자동차를 미국으로 수입하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파산 신청을 했다. 이후 창업주 듀크 헤일 대표가 카디널원모터스를 설립, 새 법인을 통해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북미시장에 판매 네트워크를 가진 카디널원모터스는 쌍용차가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EV는 2018년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벤처다. 2023년 차세대 자율주행을 갖춘 중형 사륜구동 크로스오버(코드명 ATLAS) 차량을 양산할 계획이다. 내연기관 중심의 쌍용차 라인업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해온 자사의 기술력을 합쳐 쌍용차의 전동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자금조달 능력은 의문이다.

당초 유력후보였던 SM그룹은 쌍용차에 대한 예비실사를 마친 결과 사업성이 낮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SM그룹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15일 "SM그룹이 심사숙고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M그룹은 지난 45일간 실사 과정을 거친 결과 인수 후 그룹이 보유한 자체경쟁력 중심의 정상화 노력을 통해 향후 2~3년간 내실을 다짐과 동시에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시장을 대비, 단계적 준비를 갖춰 나가겠다는 방침이었다"며 "하지만 그룹의 '쌍용차 정상화 계획'이 발 빠른 속도로 친환경 자동차로 옮겨가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트랜드와 다소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케이팝모터스 역시 "쌍용차 인수의사를 철회키로 했다"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케이에스프로젝트 파트너들과 숙고해 집중회의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아랍계 사모펀드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와 함께 쌍용차 인수를 추진해왔다. 쌍용차 인수 도전 이후 불거진 황요섭 케이팝 모터스 대표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인수 포기의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 예비입찰에는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000만원의 비용이 드는 예비실사에는 7곳이 참여했다. 법률자문사까지 결정한 곳은 SM그룹(대륙아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KCL), 카디널원모터스(김앤장),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인화), 퓨처모터스(동인) 등 5곳이다. 하지만 SM그룹과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이 불참을 결정하며 사실상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KCL), 카디널원모터스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 보유 성남 아파트 싸게 매물로 내놔..."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강유정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은 27일 공지를 해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오늘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며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집을 팔라”고 하자 “이재명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장동혁 당 대표는) 아마 속으로는 ‘대통령이 설마 팔겠어?’라며 안일한 계산기를 두드렸을지도 모르겠다”먀 “장 대표가 스스로 쳤던 배수진은 이제 퇴로 없는 외나무다리가 됐다”며 장동혁 대표도 집을 팔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우리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경제

더보기
국내 5대 금융, '이란 공습에'비상대응체계' 가동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5대 금융그룹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중동 사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을 포함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핵심 경영진이 참여하는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환율·금리·유가 등 주요 지표와 시장 변동성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분쟁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해외진출 중견·중소기업을 위해 전날부터 선제적으로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 진출 기업과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협력사로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피해 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기업에는 추가 원금상환 부담 없이 특별우대금리 할인을 적용하고 기한 연장을 지원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번 사태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 지원에도

사회

더보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국회 통과,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 부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개최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률안 제1조(목적)는 “이 법은 전라도 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계승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함께 이룩한 5·18민주화운동과 민주·인권·정의·평화의 광주정신과 대동정신을 바탕으로 종전의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를 통합하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설치하고, 인공지능·에너지·반도체 등 글로벌 미래 첨단산업과 농어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성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광역생활권’이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통합특별시’라 한다) 관할구역 내 둘 이상의 시·군·구(구는 자치구를 말한다. 이하 같다)에 걸쳐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서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공동의 행정수요가 발생하는 생활 범위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통합특별시가 수도권 일극 체제 및 지방소멸위기를 해소하고 인공지능·에너지·문화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등 입법·행정 조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