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임대주택이 달라지고 있다. 단지 내에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테마놀이터는 물론 대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는 등 고급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 업무, 편의시설 등 좋은 입지까지 갖춘 행복주택들도 나오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행복주택’ 청약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한 전용 26㎡A 총 6가구에 8834명이 신청해 청약경쟁률 147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잠실이라는 뛰어난 입지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반 아파트와 다르지 않는 입지와 커뮤니티시설을 갖춘데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가격 경쟁력과 오랜기간 동안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안정성까지 갖춘 행복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개발공사가 충청남도 아산 배방 월천지구에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꿈비채’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산 배방 월천지구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꿈비채’는 9월 27일~10월 25일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꿈비채’란 꿈, 빛, 채(집)의 합성어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청년•신혼부부와 220만 충청남도 모든 도민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주거 공간의 뜻을 지니고 있다.
‘아산 배방 월천지구 꿈비채’는 풍부한 인프라와 차별화된 설계로 신혼부부의 삶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입지여건으로는 KTX, SRT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배방역, 탕정역(예정), 온천대로, 당진~천안 고속도로(예정) 등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다. 북수초, 배방중, 배방고 등 도보로 통학하는 초•중•고교의 교육환경과 하나로마트, 곡교천, 배방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무엇보다 신혼부부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선택하는 특화 평면이 눈에 띈다. 전 세대 중 신혼부부를 위한 세대수 비율이 90%를 차지하는 것을 감안 결혼, 출산, 양육 등 생애주기에 따른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어울림마당을 둘러싼 컬처, 차일드, 커머셜 테마의 단지설계는 물론 채광과 통풍, 조망을 고려한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서고,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센터, 모래놀이터, 작은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등 다양한 육아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안심 아파트다.
‘아산 배방 월천지구 꿈비채’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대에 지하2층, 지상8~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6㎡, 44㎡, 59㎡ 총 600세대로 구성이 된다. 임대기간은 기본 6년으로 자녀 출생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 대상은 예비 신혼부부, 7년 이내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혼인가구, 소득근거지(지역 내 직장인) 등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와 보증금으로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전용 36㎡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 임대료 9만원, 전용 44㎡는 보증금 4000만원에 월 임대료 11만원, 전용 59㎡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15만원이다. 특히 입주 후 자녀를 낳으면 임대혜택이 주어진다. 자녀 1명 출산 시 임대료 50% 감면, 자녀 2명 출산 시 임대료는 전액 무료이다. 내 집 마련까지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최대 10년이라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홍보관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