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소방본부가 8일 소방차량위치관리시스템(Mobile Data Terminal) 기능 개선작업으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난현장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소방차량위치관리시스템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출동지령 확인부터, 소방차량의 위치, 출동경로 안내까지 한 번에 확인 가능한 시스템으로, 현재 인천소방에서는 구급·구조·화재진압 등 158대의 소방차량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선작업을 통해 119종합상활실에서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사진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현장정보가 문자로 전달돼 초기 현장대응력이 강화됐다. 또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음성안내를 추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차량위치관리시스템이 소방대상물의 정보와 주변 위험물 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현장대응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