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7 (일)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15.3℃
  • 연무서울 12.8℃
  • 연무대전 13.3℃
  • 맑음대구 12.7℃
  • 맑음울산 15.9℃
  • 연무광주 13.8℃
  • 구름많음부산 14.0℃
  • 구름많음고창 13.5℃
  • 맑음제주 18.2℃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4.2℃
  • 구름조금강진군 16.1℃
  • 맑음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4.3℃
기상청 제공

e-biz

큐알코드 스캔하면 도박중독 회복자 영상 나오는 택배 테이프, 30일까지 인증사진 이벤트 진행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택배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이들의 실사례가 담긴 이색 택배 테이프가 등장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직무대행 공봉석, 이하 ‘센터’)가 8일까지 전국 우체국 15곳에 큐알코드 택배 테이프 5천 개를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이들의 미담사례를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센터가 제작한 택배 테이프는 “영국 유학하며 배운 이것, 17년간 끊지 못했죠.”, “아들의 빚 8억 갚아주지 않았습니다.” 등 호기심을 자아내는 문장과 큐알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테이프 내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도박중독 회복자의 영상이 재생되도록 테이프를 제작했다.

 

이번 영상에는 도박중독 회복자 본인, 그리고 중독자의 가족이 출연한다. 17년간 도박에 빠져 7억을 날린 유튜버 코루와 도박 중독자 아들을 둔 김숙중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른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에게 회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얼굴을 공개한 채로 영상 출연을 결심했다. 센터는 출연자 2인이 각각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낸다는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도박중독 회복 사례를 담은 택배 테이프는 서울(강남, 여의도, 광화문, 구로, 도봉), 경기(성남 분당, 남양주, 안산, 평택), 인천, 충청 보령, 대구 달서, 대전 둔산, 부산 해운대, 전남 북광주 등 우체국 15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테이프 홍보를 위해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택배 테이프 인증사진 이벤트’를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우체국 15곳 중 한곳을 방문해 센터의 큐알코드 택배 테이프를 사진으로 찍고, 사진을 센터 뉴미디어 채널로 보내면 된다. 센터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공봉석 센터 원장 직무대행은 “도박중독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임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며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분들의 성공사례가 알려진다면 더 많은 중독자분들이 센터에서 적절한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 조사 착수 전 자발적 신고하면 징계 안 한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하지 않기로 했다. 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 국무조정실은 ‘자발적 신고자는 확실히 보호된다’는 해당 방침을 전 부처에 신속히 시달할 방침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내란 가담자에 대한 확실한 처벌과 단죄가 필요하다”며 ▲반인권적인 조사는 없어야 함 ▲자발적 신고에 대해선 감면·면책을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이 기준에 대해 “헌법존중 정부혁신 TF(Task Force)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를 통해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두어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직자가 조사 착수 전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후 초기 단계에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