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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코드 스캔하면 도박중독 회복자 영상 나오는 택배 테이프, 30일까지 인증사진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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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택배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이들의 실사례가 담긴 이색 택배 테이프가 등장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직무대행 공봉석, 이하 ‘센터’)가 8일까지 전국 우체국 15곳에 큐알코드 택배 테이프 5천 개를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이들의 미담사례를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센터가 제작한 택배 테이프는 “영국 유학하며 배운 이것, 17년간 끊지 못했죠.”, “아들의 빚 8억 갚아주지 않았습니다.” 등 호기심을 자아내는 문장과 큐알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테이프 내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도박중독 회복자의 영상이 재생되도록 테이프를 제작했다.

 

이번 영상에는 도박중독 회복자 본인, 그리고 중독자의 가족이 출연한다. 17년간 도박에 빠져 7억을 날린 유튜버 코루와 도박 중독자 아들을 둔 김숙중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른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에게 회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얼굴을 공개한 채로 영상 출연을 결심했다. 센터는 출연자 2인이 각각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낸다는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도박중독 회복 사례를 담은 택배 테이프는 서울(강남, 여의도, 광화문, 구로, 도봉), 경기(성남 분당, 남양주, 안산, 평택), 인천, 충청 보령, 대구 달서, 대전 둔산, 부산 해운대, 전남 북광주 등 우체국 15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테이프 홍보를 위해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택배 테이프 인증사진 이벤트’를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우체국 15곳 중 한곳을 방문해 센터의 큐알코드 택배 테이프를 사진으로 찍고, 사진을 센터 뉴미디어 채널로 보내면 된다. 센터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공봉석 센터 원장 직무대행은 “도박중독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임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며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분들의 성공사례가 알려진다면 더 많은 중독자분들이 센터에서 적절한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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