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e-biz

큐알코드 스캔하면 도박중독 회복자 영상 나오는 택배 테이프, 30일까지 인증사진 이벤트 진행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택배가 일상이 된 대한민국.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이들의 실사례가 담긴 이색 택배 테이프가 등장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직무대행 공봉석, 이하 ‘센터’)가 8일까지 전국 우체국 15곳에 큐알코드 택배 테이프 5천 개를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이들의 미담사례를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센터가 제작한 택배 테이프는 “영국 유학하며 배운 이것, 17년간 끊지 못했죠.”, “아들의 빚 8억 갚아주지 않았습니다.” 등 호기심을 자아내는 문장과 큐알코드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테이프 내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도박중독 회복자의 영상이 재생되도록 테이프를 제작했다.

 

이번 영상에는 도박중독 회복자 본인, 그리고 중독자의 가족이 출연한다. 17년간 도박에 빠져 7억을 날린 유튜버 코루와 도박 중독자 아들을 둔 김숙중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른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에게 회복의 희망을 전하기 위해, 얼굴을 공개한 채로 영상 출연을 결심했다. 센터는 출연자 2인이 각각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낸다는 내용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도박중독 회복 사례를 담은 택배 테이프는 서울(강남, 여의도, 광화문, 구로, 도봉), 경기(성남 분당, 남양주, 안산, 평택), 인천, 충청 보령, 대구 달서, 대전 둔산, 부산 해운대, 전남 북광주 등 우체국 15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센터는 테이프 홍보를 위해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택배 테이프 인증사진 이벤트’를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우체국 15곳 중 한곳을 방문해 센터의 큐알코드 택배 테이프를 사진으로 찍고, 사진을 센터 뉴미디어 채널로 보내면 된다. 센터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준다.

 

공봉석 센터 원장 직무대행은 “도박중독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임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며 “도박중독에서 회복된 분들의 성공사례가 알려진다면 더 많은 중독자분들이 센터에서 적절한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24시간,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