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우)은 오는 18일 대면상담을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부 수학자신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 중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로 진행하며, 대면과 비대면(온라인)상담 중 희망 방법을 선택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개인별로 40분 이상 진행되며 체크리스트 작성 및 설문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도 및 불안감, 수학 학습 심리 및 수학 학습 능력, 학습 태도 등을 진단하고 학생 개인 맞춤형 상담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이 수학 자신감을 높이고 자신에게 맞는 수학 학습 태도와 학습 방법을 찾아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수학 관련 진로 안내 등 수학에 대한 종합적 상담 및 학습 코칭을 실시한다. 비대면(온라인)상담은 학생과 사전 협의를 통해 ZOOM, 전화 등의 방법 중 하나를 결정해 진행한다.
학생 상담 후 희망하는 경우에 학부모 상담도 별도로 실시되며, 추후 학생 요청에 따라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9월과 10월의 상담은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이후의 상담은 10월 20일부터 신청가능하다.
지난 상반기에 대면상담에 참가한 초등 5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전학 후 자녀가 수학 학습에 위축감을 가지는 듯해 신청했다. 평소 부모가 느끼는 부분과 선생님이 상담하며 파악한 부분에 대해 의견 교환이 돼 좋았으며, 앞으로 자녀의 수학 학습을 위해 부모의 바람직한 코칭 역할과 수학 학습의 팁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정병우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또는 대체 수업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고, 학생들의 학습 불안과 학습 격차 심화에 대한 우려가 큰 현재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학습 불안을 해소하고 자기주도적 학업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