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e-biz

생산 과정을 ‘다큐’처럼 생생하게…컨비니 ‘영상 상세페이지’ 주목

URL복사

상품 제작 과정 공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일반인출입금지’도 OTT 채널에 론칭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콘텐츠 커머스 기업 컨비니(대표 조유경)가 선보이는 ‘영상 상세페이지’가 주목받고 있다. 상품의 특징뿐 아니라 제조 현장과 생산자 얼굴까지 생생하게 기록한 영상콘텐츠를 상세페이지에 게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더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는 전략이다.

 

컨비니(convenii)는 상품을 판매하는 상세페이지 상단에 50초 내외의 짧은 영상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영상에는 상품이 제작되는 생산 현장과 상품을 기획한 생산자 철학, 창업 계기 등이 담긴다. 상품의 ‘A부터 Z’까지 담긴 한편의 짧은 ‘다큐멘터리’인 셈이다.

 

 

컨비니의 듣고, 보는 상세페이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더 꼼꼼해진 소비자의 구매 기준과 맞닿아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제조 공장은 얼마나 깨끗한지, 생산자는 누구인지, 성분은 어떻게 되는지 등 여러 요소를 깐깐하게 따져보는 소비 패턴을 보이는데, 컨비니는 이 같은 소비자의 궁금증을 영상콘텐츠를 통해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컨비니는 PD가 직접 생산지를 방문해 제조 환경부터 생산자의 작업 모습 등을 카메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실제 생산 과정을 모두 공개할 수 있는 생산자만이 컨비니에 입점할 수 있다. 컨비니 팀원들이 서울뿐 아니라 강원,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를 직접 방문해 생산자 인터뷰, 생산지, 생산 과정, 레시피 등을 모두 담아내기에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를 통해 생산자의 육성과 생산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더 나은 선택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컨비니의 소신이다.

 

컨비니는 글과 사진 위주의 상세페이지를 탈피, 한 단계 더 나아간 고퀄리티 영상페이지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상품정보를 최대한 상세하게 전하겠다는 포부다. 실제 컨비니는 ‘1상품=1+@ 영상콘텐츠’라는 기조 아래, 현재까지 약 5400개의 영상 콘텐츠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OTT 채널인 ‘스토리’를 론칭한 뒤 상품 제작 과정을 공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 ‘일반인출입금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컨비니 서비스운영팀 이새봄 팀장은 “소비자들이 궁금한 것은 상품을 만드는 사람과 상품이 만들어지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누가, 어디서 상품을 만드냐에 따라 상품의 위생과 질, 맛 등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상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양한 영상콘텐츠로 더욱 자세히 풀어내 소비자들이 더 쉽고 재밌게 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