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종합>인천 한 요양병원에서 90대 할머니가 다발성 골절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한 요양병원에서 A(95.여)씨가 몸에 골절상을 입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것을 발견해 심폐소생술(PCR)응급 조치를 했으나 숨졌다.
A씨는 장기요양 중이였으며 다른 환자 5명과 같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렸다.
경찰은 지난 30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다발성 골절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학대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배제하지 않고 병원 관계자와 "병원 내 폐쇄회로(CC)TV, 진료 기록 등을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