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1호 합동 공식 행사 불구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유승민 불참
하태경 "이래서야 원팀 경선 되겠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경선 흥행 차원에서 기획한 '경선 후보 쪽방촌 봉사활동'에 유력 주자들이 모두 불참해 취지가 무색해졌다.
이날 서울 용산구 쪽방촌 봉사활동에는 이 대표와 원희룡, 박진, 하태경, 윤희숙, 박진, 김태호, 안상수, 장기표, 황교안 후보와 전날 입당한 장성민 후보들이 참여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홍준표 의원은 여름 휴가를 이유료 불참했다. 이날 공식 출마선언식을 갖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부인이 대신 참석했다.
윤 전 총장 불참을 두고 입당 과정에서 이준석 패싱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이 대표와의 신경전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또 이 대표가 일방적으로 무리하게 일정을 잡아 오히려 효과가 반감됐다는 의견도 당 내에서 나온다.
이날 행사에 쪽방촌을 돌며 얼음물과 삼계탕을 전달한 하태경 후보는 유력 후보들의 불참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에서 마련한 대선주자 1호 대외행사에 윤석열, 최재형, 유승민, 홍준표 네분의 주자가 이유야 어쨌든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면서 "이래서 원팀 경선이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모처럼 당에서 준비한 행사를 이런 식으로 보이콧하면 과연 원팀 경선이 될지 의문이다. 사정이야 다 있으시겠지만 오늘 참석하신 다른 주자들도 모두 바쁜 개인 일정을 쪼개서 시간을 내 참석했다"라며 "어렵게 행사를 준비한 당은 또 뭐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