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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청년농업인, 창업의 날개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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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최성훈 기자] 경산시의 청년농업인(남천면 산전리 손종학)이 세계적인 브랜드를 가진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샤인머스켓을 활용한 에이드를 8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대학 과수과를 졸업하고 남천면에서 포도 농사 가업을 3대째 잇고 있는 썬데이모닝 손종학 대표는 2018년 경산시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농업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농업인으로, 2020년에는 경산시에서 추진한 청년 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을 통하여 샤인머스켓 착즙액 100% 주스 제품 My.time을 출시해 친환경 안전 식품을 선호하는 도시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러한 성과를 눈여겨보고 있던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3대째 남천면 산전리에서 포도 농사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청년 농업인 손종학 대표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샤인머스켓 에이드 제품은 경산시 농가의 새 소득 품목인 샤인머스켓과 청년 농업인의 이미지를 제품 특유의 상큼함과 결합하여 경산시의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그동안 경산시에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4-H회 육성, 컨설팅 및 시범사업 추진 등의 노력이 청년 농업인과 대기업 협업으로 결실을 보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농촌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는 청년들이 지역 농업사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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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 대신 내주고 신생아 매수한 후 양육 과정서 학대한 30대 여성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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