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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의약청, 모더나 백신 12~17세 접종 승인....기존 18세 이상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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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백신 접종시 성인과 비슷한 효과"
화이자 어린이 접종, 5월부터 접종 승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2~17세 접종을 승인했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를 담당하는 EMA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모더나 백신 접종 대상을 12~17세까지 확대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18세 이상에만 접종을 허용했다.

EMA는 12~17세 37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해당 연령에서도 모더나 백신 접종 시 성인의 경우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MA에 의하면 백신의 안전성 역시 어린이 대상 연구에서 확인됐다면서 "12~17세 어린이, 특히 중증 위험을 높이는 조건을 갖춘 어린이에 대해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봤다.

부작용은 12~17세도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관절통, 오한, 메스꺼움, 발열 등 18세 이상과 유사했다. 이런 부작용은 대게 약하거나 보통 세기로 나타났으며 백신 접종 며칠 안에 개선됐다.

EMA는 연구에서 다룬 어린이·청소년 수가 제한적이어서 이들 연령대에서 심근염, 심낭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을 측정하거나 흔치 않은 새로운 부작용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MA는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도 지난 5월 12~15세 접종을 승인했다. 화이자 백신은 당초 16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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