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훈련장에서 모의 실탄 위력을 시험하던 중 탄피가 터져 40대 경찰관이 다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5일 오전 9시 40분경 인천시 중구 운북동 해경특공대 훈련장에서 A(43. 경사)씨가 모의 실탄 탄피 파편에 맞았다.
이사고로 A경사는 왼쪽 종아리 부위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사고 당시 중부해경청 특공대는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앞두고 모의 실탄의 위력을 시험하는 자체 훈련 중이였다.
모의 실탄을 기계에 끼운 뒤 양쪽에서 일정한 압력을 가해 압력도 등 위력을 확인하던 중 갑자기 탄피가 터지면서 뒤쪽에 있던 A 경사가 파편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사전에 안전 수칙을 공유하고 파편이 튀지 않게 벽을 설치했음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훈련에 참여했던 대상자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