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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바다와 해양생물을 만나는 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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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밀집도가 낮은 여름 비대면 추천 관광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코로나19의 위험이 여전한 상황에서 맞게 된 휴가철. 어떻게 더위와 지친 마음을 식힐 수 있을까. 

 

비교적 사람과 사람 간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시원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섬’은 여름 여행지로 선호도가 높은 매력적인 장소다.

 

노을이 펼쳐지는 해안 산책로


충남 당진시 난지섬은 반달모양으로 길게 뻗은 해수욕장, 드넓은 백사장, 방풍림 등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며, 낚시 · 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지다. 


이곳에는 멸종 위기 종인 가시연꽃과 해당화, 아름다운 꽃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9.8㎞의 둘레길 등이 조성돼 있다. 오는 9월에는 대난지도와 소난지도를 연결하는 ‘난지대교’가 준공 예정으로 차량이나 도보로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2021 여름 비대면 안심 관광지’ 25선 중 하나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0년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10대 명품섬, 2015년 해양수산부 주관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됐다.


전남 영광군 송이도는 소나무가 많고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송이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마을 앞에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조약돌이 1㎞ 정도 이어진 해수욕장은 모래가 아닌 몽돌로 이뤄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명물인 큰냇기 몽돌해변은 아름다움 일몰과 노을, 해식동굴이 유명하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물결바위, 촛대바위, 거북바위, 매바위 등 기암괴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 정상 부근에는 이색적인 왕소사나무 군락지가 펼쳐진다. 이곳은 추억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장소로 꼽힌다. 간조 시 인근 대각이도까지 물이 빠지는 맛등에서 나오는 여름 ‘백합’과 겨울 ‘대맛조개’는 별미로 사랑받는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유명 여행지로 부상한 전남 신안의 퍼플섬 야간관람도 여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다. 신안군은 안좌도 퍼플섬 야간관람을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간 무료로 개장한다. 


신안 퍼플섬은 국내를 넘어 CNN, 로이터통신 등 80여개 해외 언론사에서도 찬사가 이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야간개장한 퍼플섬의 밤 풍경은 밤하늘 별빛, 보라색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관람 시간은 금요일~일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단, 입장 마감은 오후 9시까지이다. 야간관람은 현장 발권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당일 본인 신분을 확인한 후 무료 관람권을 배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누구나 무료 입장이다. 신안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 확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아쿠아리움


더위를 잊기 위한 가족 나들이로 수족관 관람은 더없이 만족스러운 선택이다. 7월 9일 문을 여는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경남에서 유일한 대형 수족관이다. 도내 첫 대형 수족관인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수조 규모 4000t급으로 제주 아쿠아플라넷(1만800t), 여수 아쿠아플라넷(6000t), 서울 롯데아쿠아리움(5200t), 일산 아쿠아플라넷(4300t)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크다.

 


초양섬 바다케이블카 하부역사 옆 7790㎡에 총사업비 181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해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종의 포유류, 어류, 파충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어’라고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1000여종의 다양한 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푸른 바다와 국제무역항인 늑도의 역사성, 그리고 ‘별주부’의 설화를 가미해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유도한다.


초양도의 고도차와 해안선을 최대한 활용해 섬 특유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리고 주변경관과 조화되는 건축물을 바탕으로 바다환경과 유사한 전시시설을 갖추고 최적의 관람동선과 친환경적인 전시환경을 조성한다. 수족관에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관람객들에게 질 좋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1층은 해저터널(아틀란티스), 사천의 바다(테트라포트), 깊은바다(심해), 별주부전(용궁), 빙하기(플래티넘 철갑상어), 산호초의 숲, 3D 영상관이다. 


2층은 파충류의 세계, 갯벌의 관, 호주의 관(화이트 애뮤), 조류관(슈빌), 잃어버린 도시(아마존의 어류), 아프리카관, 34개국의 어류가 전시되는 세계여행으로 이뤄진다. 관람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이와 함께 스노클링 체험과 터치풀 체험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다양하게 갖춘다. 3층은 비버의 댐(유럽 비버), 추락한 비행기(하마), 동물의 집(망치머리 황새), 수달의 놀이터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금·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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