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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코로나 대유행 불쏘시개…민주노총 집회 재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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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민 공감은커녕 노조 이익 앞세운 이기적 행동"
유승민 "靑,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서는 왜 입 다무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민주노총이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기로 한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과 지칠 대로 지친 우리 국민들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집회는 재고되어야 한다"고 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집회를 강행하는 것은 명분도 없을 뿐더러 국민들의 공감은커녕 노조의 이익만 앞세운 이기적인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나흘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8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 또한 1.2를 넘어섰다"며 "특히 수도권에서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마저 심상치 않은, 4차 대유행이 목전인 상황임을 끝내 외면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물론,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는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민노총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지키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겠다고 했지만, 1만여명이 모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감염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당국에 대해서도 "정부, 서울시, 경찰 모두 입으로만 엄정 대응을 말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제1원칙으로 삼아 철저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이들에게는 집회가 더 중요하고 총파업이 더 중요하냐"며 "민주노총이 국민 걱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당장 집회를 멈추기를 요구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유 전 의원은 또 "문제는 집회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다"라며 "일반 시민들의 집회에 대해서는 '살인자'라는 섬뜩한 말을 내뱉던 청와대가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서는 왜 입을 다무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민주노총에 얼마나 끌려다니면 방역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처하지 못하냐"며 "이 정권에서는 어느 편의 집회냐에 따라 대응도 차별이다.집회도 내로남불인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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