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3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산시, '2021 경북환경연수원과 함께하는 가족 남매학교' 성황리 마쳐

URL복사

 

[시사뉴스 최성훈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26~27일 2일간 경산시 남매공원에서 시민 40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2021 경북환경연수원과 함께하는 가족 남매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12개의 가족 단위 체험으로 경북환경연수원의 환경체험 강좌로 이뤄져 일부 강좌는 신청일부터 접수가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좌 내용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코로나 시기에 힐링할 수 있는 모스볼 나무 화분 만들기, 우유곽 발포 화분 만들기 등의 우리집 공기 청정기 공예체험, 부모님과 함께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는 쿠키 파르페 만들기, 당근 머핀 만들기와 같은 제과 체험 등 평소 가족들이 다함께 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남매학교는 경북환경연수원과 함께 진행돼 인삼 심기,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틸란드시아 심기 체험 등으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환경 감수성과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남매학교에 참여한 한 가족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남매학교를 통해 아이들의 새로운 면을 봤다.“면서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경산시 이동열 복지문화국장은 ”점차 핵가족화 돼 가는 현실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는 만큼 매년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가족이 함께하는 학습문화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실시된 남매학교는 경산시가 주5일 수업제로 늘어난 휴일에 가족이 함께하는 야외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해 자녀와 학부모가 협동해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는 가족 친화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2014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병원비 대신 내주고 신생아 매수한 후 양육 과정서 학대한 30대 여성 징역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병원비 28만원을 대신 내주고 신생아를 매수한 뒤 양육 과정에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이연경 부장판사)는 12일(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와 아동학대)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불임인 A씨는 조건 미달로 입양에 어려움을 겪던 중 2018년 1월 25일 인터넷에서 '신생아를 데려가 키우실 분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B양 부모에게 연락해 병원비 28만8천원을 대신 내주고 매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아동 매수 4년여 만인 지난 2022년 9월 인천 강화군 주거지에서 파리채와 리모컨으로 B양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하기도 했다. 조사결과 A씨 부부는 B양을 매수한 뒤 출생 신고를 하지 않았고, 예방 접종을 비롯한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부부가 B양의 기본적인 보호·양육과 치료·교육을 소홀히 하는 방임행위를 했다고 보고 이들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과 항소심 재판부는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