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9 (수)

  • 흐림동두천 17.3℃
  • 흐림강릉 15.5℃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6.7℃
  • 흐림대구 16.6℃
  • 흐림울산 13.8℃
  • 흐림광주 15.8℃
  • 흐림부산 14.7℃
  • 흐림고창 13.1℃
  • 흐림제주 14.3℃
  • 흐림강화 12.9℃
  • 흐림보은 15.7℃
  • 흐림금산 16.2℃
  • 흐림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4.4℃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사회

이천 쿠팡센터 화재 구조대장 현장 투입 48시간에 숨진 채 발견

URL복사

 

"지하2층서 수색 17분만에 발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화재 발생 3일 만에 불이 난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됐다가 건물 안에서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모(52)소방경이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소방경이 현장에 들어간 지 48시간 만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이천 덕평물류센터 내 지하 2층 중심부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지점에서 김 소방경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는 화재로 인해 손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불이 난 물류센터 건축물 구조의 안전진단을 위해 전문가 5명과 수색인력 등 총 21명을 건물 안으로 투입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김 소방경의 수색 시 구조대원 안전에 이상이 있을 지 여부를 20분간 중점적으로 살핀 후 건물 내부로 수색인력을 들여보내도 무방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2분께 전문가와 함께 건물 안으로 진입했던 수색대원 10명에 더해 동료 구출팀 5명을 추가로 투입시켜 김 소방경을 찾아나섰다.

소방 수색팀은 총 15명이 3개조로 나눠 화재 당시 김 소방경이 지원을 나갔던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김 소방경은 본격적인 수색이 시작된 지 17분 만에 발견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2분까지 시신 수습을 위한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오전 11시 32분부터 낮 12시 12분까지 김 소방경의 유해를 수습했다.

소방당국은 김 소방경의 시신을 수습한 직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김 소방경은 지난 17일 오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됐다가 불길이 재연소되는 과정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 했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는 지하 2층에 진입했다 다른 동료들을 먼저 챙기면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방경은 1994년 소방에 투신해 고양소방서에서 첫 소방관으로 일했다. 이후 27년간 하남과 양평, 용인소방서에서 구조대와 예방팀, 화재조사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응급구조사2급 자격증에 육상무전통신사, 위험물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도 두루 보유하는 등 남다른 학구열을 가진 베테랑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경기 광주시 시민체육공원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김 소방경에 대한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건물에 대한 정밀 구조 안전진단은 다시 전문가와 상의 후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이천 덕평물류센터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6분께 최초 화재 신고가 접수되고 소방당국이 20여 분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해 펌프차 등 장비 60대와 인력 15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최초 신고자는 물류센터 내 지하 2층 근무자로 연기가 보여 119에 신고했다.

화재 발생 2시간 40여 분 만인 오전 8시19분께 큰 불길이 잡히며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하며 앞서 발령한 경보령을 해제했다.

그런데 갑자기 오전 11시50분께 내부에서 불길이 다시 치솟으며 사흘째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