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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아스트라제네카 공장 사고 생산 차질.. 다른 백신 지원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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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시설 사고로 안전성 평가 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코로나19 백신 지원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다른 브랜드 백신을 외국에 보내려고 작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장 사고로 생산에 차질이 생겨서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8000만회 접종분을 다른 나라와 공유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할 기간이 2주도 남지 않았다.

행정부 관계자들은 다른 나라에 지원하려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천만회분을 화이자, 모더나 및 존슨앤드존슨(얀센)으로 대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세 가지 백신은 미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이 이뤄진 제품들이다.

한 관계자는 이달 중 미국이 외국으로 보내려 하는 물량 일부는 기존 주문에 따라 제조됐지만 아직 주(州) 정부로 인도되지 않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들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각지에는 백신 수천만회분이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돼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53.1%가 적어도 한번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 같은 계획 변경은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하던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 제조공장에서 두 종류 백신 성분이 섞이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라 이뤄졌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머전트 공장이 생산한 거의 모든 제조단위에 대해 안전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 FDA는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얀센 백신 2500만회분이 출시될 수 있다고 결정했지만 아스트라제네카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행정부 관계자는 이머전트에서 만들어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다고 결론이 나면 다른 나라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백악관이 화이자 백신 5억회분을 전 세계에 나눠주겠다고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 백신 외교의 상당 부분은  아스트라제네카 몫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00만회분을 타국과 공유한다고 약속했다. 5월 백악관은 적어도 2000만회분의 다른 백신을 외국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6월말까지 8000만회분을 외국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제프리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달 말까지 8000만회분이 할당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종류의 백신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향후 수일 안에 초기 8000만회분을 할당하고 각국이 받을 준비가 되는 대로 선적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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