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YTN, '사장실 농성' 조합원 19명 추가 고소

URL복사
YTN 사측이 YTN노조 조합원들이 사장실 점거 농성과 관련해 노조원 19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추가로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측의 고소는 이번이 5번째로, 기존 경찰 피고소자 외에 8명이 새로 추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노종면 위원장 등 기존 경찰 고소 대상자 11명이 포함됐으며 이밖에 왕선택, 송태엽 기자 등 8명이 새로 고소됐다.
지난 16일 밤부터 19일 오전 7시까지 YTN노조는 구본홍 사장의 보도국장 임명에 반발해 사장실에서 농성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YTN사측은 지난 20일 신임보도국장과 노조가 재허가 승인을 위해 보도국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추가 고소가 이뤄진 것이어서 YTN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YTN노조는 "지난해 추석 전날 고소를 하는 만행을 저지르더니 이번 역시 설 연휴 전날인 지난 23일 19명의 명단을 경찰서에 고소했다"며 "설 연휴를 코 앞에 두고 구본홍 사장은 사원들에게 새해 '복' 대신 '고소장'을 주고 싶었나 본다"고 구 사장을 비꼬았다.
YTN노조는 "당시 농성 기간 중에 노종면 위원장과 정영근 보도국장의 대화가 원만히 이뤄져 사측이 농성을 풀라고 요청한 시한 전에 농성을 끝냈는데도 불구하고 기만적인 경찰 고소가 자행된 것"이라며 "당시 농성자는 잠깐 방문하고 돌아간 사람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기준으로 고소 대상자를 선별했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의문점을 제시했다.
이어 YTN노조는 "사장실 앞을 지키고 있는 용역 직원을 이용해 이름이 파악된 조합원 가운데 일부를 골라 고소한 것으로 보여 고소 대상자 특정부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소장에 들어가 있는 사장실 농성 시기는 16일 밤부터 18일까지 주말 휴일 기간 동안으로, 도대체 휴일 동안 구본홍의 어떤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YTN노조는 대의원 회의를 통해 이번 19명 추가 고소를 긴급 안건으로 논의하고 반복되는 사측에 대해 향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었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노조는 YTN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강도 높은 투쟁 등을 전개하기에 부담스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YTN기자협회는 이번 고소에 대해 성명서을 통해 "사측은 형사고소·징계 전면 철회해서 사태를 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YTN기자협회는 "사측은 사태를 해결하고 재승인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가 과연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지금은 사측이 YTN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YTN기자협회는 "여전히 불신과 대결 구도로만 국면을 해석하고 대응하려 하면 문제는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사태 정상화보다 노조 붕괴를 더 원하는 세력이 있다면 자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YTN기자협회는 "사측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모든 형사고소와 징계를 거둬들여 '진정한 사태 해결'의 물꼬를 트기 바란다"며 "형사고소와 징계 철회는 일부에서 우려하는 일방적 양보가 아니라 사태 해결과 노사 상생의 진정하고 유일한 방법이라는 충언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