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족이 호텔 관계자들 과실치사 고소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 강남구 소재 한 호텔 수영장에서 30대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수영장에는 안전요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호텔 수영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 중이다.
A씨 유족은 사망 당시 수영장에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다며 호텔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안전요원이 없었던 것이 맞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망 시간이나 사인 등은 확인해주지 않았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