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스포츠

류현진 '7이닝 7K 무실점' 보스턴 상대 시즌 4승(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선을 꽁꽁 묶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전에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 차례 보스턴전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24에 그쳤던 류현진은 깔끔투로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다.

6-0으로 앞선 8회 교체된 류현진은 토론토가 보스턴을 8-0으로 꺾으면서 시즌 4승(2패)째를 거뒀다. 최근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총 투구수는 100개 중 스트라이크는 67개로 나타났다. 100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다.

포심패스트볼이 31개로 가장 많았고 체인지업(26개), 커터(21개), 커브(15개) 등을 적절히 섞었다. 슬라이더와 싱커는 각각 4개와 3개로 집계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51까지 떨어졌다.

류현진은 1회초 첫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를 3구 삼진을 돌려세우고 깔끔한 시작을 알렸다. 알렉스 버두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J.D. 마르티네스와 잰더 보가츠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정리했다.

지난달 21일 류현진에게 3점 홈런을 뽑아냈던 보가츠는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커터에 방망이 조차 내지 못하고 물러났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보더라인에 걸치는 류현진의 투구에 보스턴 타자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라파엘 디버스를 삼진으로 요리했고,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헌터 렌프로를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타선이 2회말 1점을 뽑아줘 리드를 안고 맞이한 3회는 삼진 1개를 섞어 공 9개로 마쳤다.

상위 타선과 다시 만난 4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버두고를 잡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다.

버두고는 볼카운트 2B-1S에서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정확히 받아쳐 우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연결했다.

껄끄러운 타자 마르티네스를 초구 3루 땅볼로 잘 처리한 류현진은 보가츠의 깊은 유격수 땅볼을 보 비셋이 포구에 실패해 1사 1,3루에 몰렸다.

류현진은 승부처에서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속타자 디버스를 유격수 플라이로 제압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풀카운트에서 떨어지는 변화구가 재미를 봤다. 이후 바스케스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말 타선이 3점을 지원하면서 류현진은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렌프로에게 우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대형 타구를 헌납했지만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레이저 송구로 타자를 2루에서 잡았다.

후속타자 마윈 곤살레스와 보비 달벡은 류현진의 묵직한 구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내야 땅볼에 그쳤다.

류현진은 6회 선두타자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앞선 두 타석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버두고에게 삼진을 뺏어내 흐름을 바꿨다. 2사 후에는 보가츠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7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구위 또한 여전했다. 디버스와 바스케스 변화무쌍한 투구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서 맥없는 3루 땅볼로 아웃됐다.

2사 후 렌프로와의 풀카운트 승부는 루킹 삼진으로 막을 내렸다. 류현진은 90.8마일(약 146㎞)짜리 몸쪽 꽉찬 싱커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토론토 타자들은 화끈한 타격으로 류현진을 도왔다. 1-0으로 앞선 4회 상대 실책의 비셋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보태 격차를 벌렸다. 5회와 6회에도 1점씩을 추가해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랜달 그리척이 5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을 신고했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5타수 3안타 경기를 펼쳤다.

3연승에 성공한 토론토는 23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보스턴(25승18패)을 0.5경기차로 압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