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안동시 명륜동에 위치한 이진사식당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해 명륜동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영양식을 전달했다.
이진사식당은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는 ‘명륜동 한끼지킴이 특화사업’에 매달 재능기부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발굴한 독거 노인들에게도 꾸준히 밑반찬을 기부해오고 있다.
전달받은 영양식은 간고등어와 영양죽 2종, 반찬, 과일 등으로 알차게 구성되었으며, 명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독거노인 등 20가구에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안부도 확인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영양식을 전달받은 어르신은“그동안 살면서 어버이날에 꽃 한 송이 받아본 적 없는데 이런 귀한 음식을 받게 돼 감개무량하고 이웃이 내 자식보다 더 가까운 가족이 되어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동수 명륜동장은 “관내 식당에서 제공한 영양식이 자원봉사자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됐으며 코로나로 삭막해져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명륜동에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또 다른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 같아 뜻깊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