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의 후미를 들이받은 후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 차량 2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 방향 6.3㎞ 지점 편도 3차로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던 A씨가 앞서 달리던 화물차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사고 후 A씨는 그랜저 차량을 편도 3차로 가운데 1~2차로에 걸쳐 둔 채 도주했으며, 뒤따라오던 승용차 2대가 그랜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발생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