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행정부, 대북정책 관련 철저한 부처간 검토 진행 중"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대북정책은 여전히 검토 중에 있으며, 압박조치와 외교를 위한 조치들이 모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대북정책 검토 완료 시점 등과 연관된 질문에 대해 "구체적인(검토 완료) 시간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에 대해 철저한 부처 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터 부대변인은 또 “(발표된 대북정책에는) 지속적인 압박조치들의 시행과 미래 외교를 위한 옵션들이 포함됐다”면서 “검토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므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3월 하순 대북정책 검토가 최종단계라고 밝힌 바 있지만, 대북정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포터 부대변인은 발표가 지연되는 이유, 발표 지연이 문재인 대통령의 5월 방미와 연관이 있는지 등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는 북한 문제가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