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 침체된 일상에 활기 더하는 공연 마련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더해줄 기획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의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을 주는 공연들로 하늬홀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의 향연 -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풍성’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지난 3월 <우아한 클래식>을 시작으로 휴관을 마치고 공연의 막을 올렸다. 작년 시즌 1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어 시즌 2로 돌아온 <우아한 클래식>은 ‘우리 아이를 위한 클래식’을 줄인 말로 클래식 음악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결합,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3월과 4월 각 1회씩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5월 29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6월 26일에는 <꿀벌 마야의 모험>을 무대에 올린다. 하반기부터는 국가를 테마로 공연이 펼쳐진다.

 

5월 가정의 달에는 더욱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 5월 1일 15시, 18시에 공연하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세대를 아우르는 휴먼 드라마로 배우 ‘신구’와 ‘박소담’이 출연하여 기대감을 높인다. 같은 달 8일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도 공연한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의 도이치 그라모폰(DG) 데뷔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인 이번 공연은 그녀만의 색깔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되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공연도 하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10월 1일(금)~2일(토) 진행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주인공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을 만나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스토리로 위로와 공감을 건넨다. 같은 달 22일부터 23일까지 공연하는 연극 <꽃을 피게 하는 것은>은 학생이 아닌 선생님의 이야기를 다루어, 한국 사학의 실상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12월 4일(토)에 열리는 클래식 공연 <엔니오 모리꼬네 심포니 시네마 콘서트>는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를 기리며 그의 음악과 영화 속 명장면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작년 진행했던 <SAC on Screen>(삭 온 스크린)도 올해 6월부터 다시 펼쳐진다. <SAC on Screen>은 서울 예술의전당의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지역 이동이 꺼려지는 시기에 멀리 가지 않고도 우수한 공연을 실감나는 고화질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6월 8일 <무용 스윙>, 7월 13일<클래식 디토 파라디소>, 9월 14일 <발레 심청>, 10월 12일 <오페라 마술피리>, 11월 9일 <국악 종묘제례악>, 12월 14일 <연극 여자만세>까지 총 6개 작품으로 준비되며, 모든 공연은 무료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 - 공연 기회 및 무대 마련

예술인 육성을 도모하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는 지난 2월부터 비대면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모여락(樂)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모여락(樂)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밴드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공연 감상 및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7월 22일에 열리는 <김해 영 아티스트 콘서트 시즌 3>은 김해 출신의 공연예술 분야 젊은 인재들이 무대에 오를 기회를 마련한다.

 

5월부터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문화만찬’ 사업 또한 지역 예술인과 함께한다. 5월 26일 <생상 – 동물의 사육제>를 시작으로 7월 27일 <쥬크박스 뮤지컬 – 당신이 좋아>, 8월 24일 <연극 – 어쩌다보니>, 9월 28일 <AM밴드 – 음악선물>, 10월 27일 <OST 음악회>, 11월 24일 <수험생을 위한 한국 가곡과 사계>까지 지역 예술 단체의 공연으로 꾸려진 지역 맞춤형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제공된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예술인과 시민 모두 지쳐가는 지금,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기획공연 라인업 선정에 만전을 기했다”며 “하늬홀 공연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기적 방역, 발열 체크,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좌석 띄어 앉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모든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