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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창립 14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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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를 강조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23일 경남 창원 소재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이정환 원장과 본부장급 이상 간부진, 그리고 주요 포상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기념식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현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직원들은 각자 자리에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념식을 시청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이 날 행사에서 우수한 연구 활동과 업무 능력을 선보인 개인과 조직에게 국무총리 표창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그리고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표창 등을 수여했다.

 

금속재료연구본부 김형욱 책임연구원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재료디지털플랫폼연구본부 양철남 책임연구원과 행정본부 정인석 선임행정원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분말재료연구본부 이정구 책임연구원과 재료디지털플랫폼연구본부 강성훈 책임연구원에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분말재료연구본부 김경태 책임연구원에게 우수연구상이, 분말재료연구본부 금속분말연구실에 산업재산권상과 금속재료연구본부 알루미늄연구실에 학술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 외에도 총 8개 팀, 40명이 포상자가 이 날 수상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이 날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열 번째 세계1등 기술도 발표했다. 금속재료연구본부 특수합금연구실 한승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계면제어에 의한 석출형 합금의 강도·연성·전도도 동시 향상기술’이 그것이다.

 

본 기술은 저가의 원소를 이용한 합금 설계와 기존의 제조 장비와 공정만으로 세계 최고의 강도 및 연성조합을 가진 주조 및 전신 알루미늄 합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할 경우 합금 성분의 변화만으로도 강도와 그 제반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게 가능하다.

 

한국재료연구원은 지난 2012년부터 국외 혹은 국내 특허 등록과 관련 산업계 기술이전 또는 기술 활용 등의 실적을 보유한 기술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세계1등 기술’을 선정해오고 있다. ‘나노구조 초특성 타이타늄 및 타이타늄 합금 상용화 신기술’, ‘분자센싱 3차원 플라즈몬 소재’, ‘다종 세라믹 적층조형 기술’, ‘고내식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 ‘고감도 플렉서블 메탈’, ‘자장여과아크소스 및 이를 이용한 무수소 고경도 DLC 코팅 공정 기술’, ‘복합재 풍력 블레이드 이축 피로시험 기술’ 등 올해까지 총 10개의 우수한 세계1등 기술을 선정해 보유 중에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구원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수소터빈 발전, 수소 생산·이송·저장 및 활용 등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연구와 폭넓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연구원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계속해서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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