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러시아 제약사 파마파크 LLC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HD204’의 상용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23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날 오전 11시 58분 전 거래일 대비 3.23%(1150원) 오른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의 라이선스 계약 이후 두 번째 계약이다.
HD204는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 억제제다. 전이성 대장암 및 일부 폐암, 신장암, 난소암 등 다수 유형의 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제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HD204는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아바스틴과의 약동학 및 면역원성, 안전성 비교를 위해 호주에서 진행했던 임상 1상에서 미국 및 유럽산 원약과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한국 오송에 위치한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제품을 제조할 예정이며 파마파크는 의약품 현지 등록 및 판매와 마케팅을 총괄할 계획이다.